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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8 REBOOT - 김미경의 리부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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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OT - 김미경의 리부트 #1
# 크게 심호흡하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를 묻고 또 물어야 할 시간이다. 매일 조금씩 변화의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먹고, 살고, 배우고, 나누는 일상을 누리기 위해 다른 삶의 방식을 훈련해야 한다. 삶에 대한 성실한 자세와 뜨거운 애착으로 각자의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 “혼돈이란 단순히 의미 없는 요동이 아니라 언제라도 질서를 창출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질서를 ‘내포한’ 상태다.”
#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것은 그안에 질서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건 질서가 잡혔을 때 질서의 크기도 크리라는 걸 의미한다.
# 세 개의 점들과 내가 연결되는 순간, 이것이 바로 나만의 질서가 된다.
내가 질서 안에 들어갔다는 말은 곧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기회는 질서 안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인공지능의 개발로 언어 장벽이 거의 사라지면 내 콘텐츠도 얼마든지 해외 시장으로 나갈 수 있어.
# 경제 전문가들은 백신이 나올 때까지를 기회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예상한다. 혼돈이 정점을 찍고 나면 이제 서서히 감춰져 있던 질서가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이것이 뉴 노멀이구나’라고 인식하는 순간, 이미 시장은 새 판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미리 알아채고 준비하고 투자한 사람들만이 눈 깜짝할 사이에 시장을 차지할 것이다. 늦으면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다. 골든타임이 끝나는 휘슬이 울리기 전에 나도 당신도 그 혼돈의 한복판에 들어가야 한다. 최소한 나와 일자리와 비즈니스가 지속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질서라도 만들어야 한다.
# ‘나는 정말로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나의 삶으로 받아들였나? 이 위기를 내 힘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진심을 다해 결심했나?’
# 코로나 이후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정확히’ 아는 것.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채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고급 정보다. 심각한 위기라고 판단했다는 것은 이미 세상의 변화에 관해 엄청나게 공부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중요한 것은 ‘못 한다’를 ‘안 한다’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다. 피해를 입은 대상에서 피해를 해결하는 주체로 생각만 바꿔도 우리는 스스로 대안을 찾기 시작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인생의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 된다. 코로나 따위에 지지 말자. 그리고 자존감 있게 선언하자.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그리고 이 위기는 반드시 내 힘으로 해결한다!’
# 첫 번째는 바로 온택트on-tact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막힌 언택트 시대는 온택트, 즉 온라인 대면으로 뚫어야 한다. 사람들과 달라진 세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내고 이를 내 일에 곧바로 대입해야 한다.
# 두 번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세 번째, 온택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일의 미래는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다.
# 네 번째, 이 모든 공식을 관통하는 가장 필수 중의 필수 공식이 바로 세이프티safety다.
# ‘온택트 정신’은 내가 먼저 세상과 연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다가가는 것이다. 어떤 업종, 어떤 직업이든 온택트는 이미 와 있는 미래다. 누구나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준비하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10퍼센트만 감을 잡아도 시작해야 한다. 트렌드에 앞서가는 사람은 미래를 정확히 분석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 10퍼센트의 감에 무작정 시작한 사람들이다.
# 작은 시작, 빠른 시작, 대담한 시작만이 당신을 온택트형 인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당장 연결해야 온택트할 수 있다. 리부트의 첫 번째 공식 ‘온택트’를 실현하는 가장 빠른 길은 오직 당신의 연결 의지에 달려 있다.
# 초연결을 만드는 것은 초지능이다.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일컫는다. 생물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학습 능력, 추론 능력, 자기계발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해내는 기술이 바로 초지능이다.
# ‘이 냉장고에는 빅데이터랑 인공지능이랑 사물인터넷 기술이 쓰였네? 한 1년만 지나면 초개인화까지 접목되겠는걸? 1년 후엔 엄청나게 진화한 제품이 나오겠군! 마켓컬리나 SSG랑 연결해놓으면 알아서 식단을 추천하고 식자재도 알아서 배송되어 우리 집 앞에 도착해 있겠어. 앞으로 요리하는 로봇만 있으면 난 부엌에서 해방되는 거야. 너무 기대된다, 이런 신세계가 곧 온다니!’
이런 식으로 내가 이해한 만큼 상상해보는 것이다. 조금 어설프더라도 이런 생각 습관은 요즘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 유튜브 영상의 소재를 찾을 때나 섬네일을 만들고 해시태그를 붙일 때도 나는 유튜브 알고리즘에게 물어본다. ‘30~50대 여자들이 가장 관심 갖는 키워드는 뭐야?’ 유튜브 검색어 통계를 기준으로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단어를 포함시키려고 애쓴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이 검색어 유입으로 내 영상을 볼 테니까.
# 빅데이터가 모이는 곳에 알고리즘이 있고, 알고리즘은 절대다수가 믿는 권력이 된다.
# 이처럼 디지털 기술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사업과 나, 나의 뇌 구조를 디지털과 합체하는 것이다. 요즘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개인인 나에게도 적용해보는 거다.
# 글 쓰는 나를 세상과 디지털로 연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카카오 브런치’ 같은 플랫폼에 나의 최신 글을 올려볼까?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만들어 구독 서비스나 애드센스 수익 모델을 만들어볼까? 인스타그램에 매일 한 줄 명언만 올리는 계정을 만들어볼까? 그러려면 나는 어떤 디지털 기술을 익혀야 할까? 사람들이 요즘 어떤 이야기를 읽고 싶은지 ‘파이썬Python(컴퓨터 코딩 프로그램)’을 배워서 직접 데이터를 크롤링(추출)해볼까? 이렇게 내 비즈니스를 디지털과 한 몸으로 만드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보는 것이다
# 아무리 내가 가진 능력을 디지털과 연결하려 해도 디지털 세계에 입문하지 않고서는 그 무한한 가능성에 합류할 수 없다.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려 욕심내지 말고 디지털 세계에 ‘점’ 하나를 찍는 것을 시작으로 삼으면 된다. 그런 후 SNS로 시작해 홈페이지, 앱 등을 단계적으로 마스터해나가는 것이다.
# 내부와 외부의 모든 요인들이 아무리 변해도 언제든지 내가 원한다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인디펜던트 워커다. 그것도 내가 가장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의 일치가 자존감의 기본이다. 어쩌면 이게 맞는 삶인지도 모른다. 기성세대가 못 했던 ‘가치 실현’에 제대로 도전하는 이들이 바로 내가 말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다.
# 코어 콘텐츠는 어려운 게 아니다. 무엇이든 내가 관심이 있거나 해도 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코어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 남들이 당신보다 얼마나 잘하는 줄 알고 남들과 비교부터 하고 시작하나? 남과 비교하면 시작도 절대 못 한다. 남들보다 잘해서 코어 콘텐츠가 아니라 나만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코어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처음엔 다 어설프다. 그러나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누구나 5년 이상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남과 비교 자체가 불필요한 자신만의 코어 콘텐츠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 내가 하면 남과 다르다 라는 걸 믿어야 한다. 코어란 내가 택하고 내가 정성을 다해 키워온 나만의 핵심 역량을 말한다.
# 중요한 것은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려면 오랜 시간 즐겁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중의 시간에 효율이 오르려면 일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할 것인지가 일치되어야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일하는 데 내 시간을 투자하기가 아깝고 지루해서 빨리 그만두고 싶다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 장소 불문, 나라 불문하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은 기본이고, 자신을 어디에서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그곳에서 매우 유능하게 활동해야 한다.
# 코어 콘텐츠가 유지되고 더 탄탄해지려면 그 코어의 주변 공부를 해야 하고, 그래야만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특히 요즘처럼 유속이 빠른 시대에는 6개월 정도 정신 못 차리고 딴짓을 하면 금세 뒤처진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말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상 노동강도가 훨씬 높다. 다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때문에 고통으로 느끼지 않을 뿐이다.
# 힘든 것과 바쁜 것은 구분해서 말해야 한다. 그래도 바쁜 게 한가한 것보다는 낫고, 힘든 게 슬픈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오랫동안 인디펜던트 워커로 살아오며 체험했다.
# 혹시 인디펜던트 워커를 ‘혼자서 일하는 존재’로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독립적으로 일하되 사람과 사회와 촘촘히 연결되고 그 연결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 ‘일은 무너져도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
담대하게 나답게 인디펜던트 워커로 리부트하자.
# 얼마 전에 만난 주식 전문가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 주식이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고 한다.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된 1980년대 이후로 지난 30년간 전 세계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었고, 그 결과는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였다. 중국이라는 신흥 시장이 없었다면 더 큰 폭의 장기 침체가 있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서서히 죽어가던 세상에 코로나가 미래를 앞당기고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해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었다.
#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꿈이 있는가 없는가에서 갈린다.
# 나에게 꿈이란 손에 잡히지 않는 파랑새 같은 것이 아니라, 나라는 인간이 먹고사는 방식이다. 그래서 나는 늘 꿈과 상호작용한다고 생각해왔다.
# 변화는 내 것을 빼앗아가기만 하는 게 아니다. 나와 꿈의 연결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상의 변화가 내 꿈에 주는 영향은 세 가지다.
1.지금의 변화는 내 꿈의 실행 방식을 바꿀것이다.
2.내 꿈의 실행 방식을 바꿀 것이다.
3.나 자신과 내 인생을 바꾼다.
# 꿈의 실행 방식은 더 자유롭고 다양해질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개인의 꿈이 존중받는 세상이 올 것이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사람들보다 새롭게 꿈꾸는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이다. 아무리 작은 꿈이라도, 남들과 다른 별난 꿈이라 할지라도 훨씬 더 당당하게 그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 내 직업의 골격만 남기고 나머지를 싹 다 바꿔서 완전히 새로워진 내가 되어야 비로소 코로나 이후 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 컨택트·아날로그 세상에서 우리가 써온 능력 중 많은 부분이 쓸모없는 자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기존의 능력에 한두 가지를 더하는 ‘플러스’ 기법이 아니라 이미 쓸모없어진 내 능력을 버리고 빈자리를 만들어 채우는 ‘마이너스’ 기법이 필요하다. 쓸모를 다한 내 능력을 버려야만 새로운 능력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 새로운 시대에 리부트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오래된 묵은 관행들을 털어내야 한다. 역할을 다한 과거의 내 능력에게 이별을 고하는 것이다.
# 인생의 재시동에는 조건이 있다. ‘나’라는 등장인물은 같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내가 가진 것 중 최소한의 기본값, 강사라는 내 직업만 남기고 나머지 내가 고집해온 강의 스타일이나 노하우, 플랫폼 등은 모두 바꿔야만 했다.
#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볼 것이다.
# 내가 원하는 미래를 10줄 남짓한 시놉시스로 써보면 구체적인 솔루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 남이 써준 시나리오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내가 매 순간 달라지는 세상에 따라 진화하면서 매일 새로 써 내려가는 나만의 솔루션이다. 나를 위한 한 편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유능한 나’로 리부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지금처럼 모든 것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집중해 분석할 것은 두 가지다. 코로나 이후를 기준으로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을 재빨리 구분하는 것이다.
# 나의 핵심 역량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달라진 세상에서도 이 역량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남들도 이 정도는 하지 않나?’ 의심할 수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않다.
# 때로는 주변 사람들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 스스로에게만 묻지 말고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도 물어봐야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걱정하지 말고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많이 적어봤으면 좋겠다. 사소한 것도 괜찮다. ‘나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야’, ‘나는 만나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 ‘나는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감당하는 배짱이 있어.’ 이런 식으로 내가 가진 강점을 적어보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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