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을 멀리 하는 방법 (Feat.<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위빠사나 기법은 마음의 흐름이 몸의 감각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는 

통찰에 바탕한다.

나와 세상 사이에는 언제나 몸의 감각이 있다.

나는 외부 세계의 사건에 반응하지 않는다.

언제나 내 안의 감각에 반응 한다.

유쾌하지 않은 감각이면 혐오감으로 반응하고, 

유쾌한 감각이면 갈망으로 반응 한다.

분노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화날 때 몸 안에서 생기고 지나가는 감각을 관찰해 보라.'

 

 

'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괴로움의 깊은 원인은 내 마음의 패턴에 있다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마음은 괴로움을 만들어내며 반응한다. 

괴로움은 외부 세계의 객관적인 상태가 아니다.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정신적 반응이다.'

(유발 하라리)

 

 

팀 페리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p.336, 337

 

이 부분을 처음 읽을때는 이 말이 뜻하는 바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몸의 감각이 마음의 흐름에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는것'.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기분이 안 좋고 나빠지는 것이 내 안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곁에 있는 누가, 어떤 사건이 나를 좋지 않은 감정으로 이끈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의 나쁜 기분은 단지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 할 뿐이었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원인은 내 안에 있는것이다.

무슨 일이 생겼을때 몸이 좋지 않고 컨디션이 나쁠 때는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혹은 좋지 않은 리액션이 나오게 되는 경험이 많이 있었다.

 

내 생활을 단순하게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운동과 요가를 매일 하려고 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내 몸의 컨디션이 좋은 날이 더 많아졌다.

내 마음도 예전과 달리 조금은 차분해진 것 같다. 

결국 내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이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첫 번째 방법이다.

내 정신은 육체라는 틀 안에 살고 있으니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도 여러번 들었던 이야기들을

조금은 어렵게 풀어논 말 같기도 하다.

괴로움은 나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외부의 사건은 괴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단지 내 마음에서 만들고 내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다.

그렇기에 외부의 사건과 내 안의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와 관련된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때 거기에 내가 반응하는건 당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긴다면 스스로 그것을 알아차리고

외부의 사건과 내 안의 감정,

 둘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게 바로 자신 내면의 수행 방법이자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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