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행동을 가르쳐주는 엄마 아빠 대화법 ( from. '차이의 놀이' 앱 )

육아 2020. 3. 20. 04:39

 

1. 자녀의 행동을 규제할 필요가 있을 때는 '바

램'의 형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좋지 않은 표현:엄마는 네가 지하철 안에서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

 

효과적인 표현:"지하철 속에서는 조용히 하는 거다."

 

2.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세요.

 

좋지 않은 표현:너 이게 뭐 하는 거야? 똑바로 못하니?

 

효과적인 표현:"어른이 말할 때는 어른 말씀을 끝까지 듣고 네 얘기를 하거라."

 

3. 수를 세지 마세요.

 

좋지 않은 표현:밥 먹으러 오너라. 안을 거니? 엄마가 열을 세기 전까지 오는 게 좋을 거야. 하나, 둘, 셋...

 

효과적인 표현:"빨리 밥 먹으러 오너라. 다른 사람들이 다 먹을 때까지도 안 오면 너는 밥을 먹을 수 없다."

(아이가 오지 않을 때는 당신이 취할 행동이 무엇인지 말한다.)

 

4. 약속한 부분에 있어선 회유적인 표현 대신,  분명하고 단호하게 요구하세요.

 

좋지 않은 표현 : 10시가 넘었는데, 자고 싶지 않니? 이제 자는게 어떨까?

 

효과적인  표현 : 지금은 자러 들어갈 시간이다. 우리가 정한 취침시간은 10시다.

 

5. 애걸하지 마세요.

 

좋지 않은 표현 : 제발 일찍 좀 일어나서 아침에 허둥거리지 않을 수 없니? 엄마가 정말 부탁한다. 응?

 

효과적인 표현 :  가방을 네 방에 갖다 두어라.

 (가방을 즉시 자기 방에 갖다 두지 않는다 해도 다시 요구하지 않습니다.)

 

6.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동일한 말을 거듭 되풀이하지 마세요.

 

좋지 않은 표현 : 가방을 네 방에 갖다 두어라. (모르는 척 다른 일을 하면) 

아까 엄마가 뭐라고 했니? 가방은 네 방에 갖다 두라니깐! (화난 목소리로 소리 지른다.)

 

효과적인 표현 :  가방을 네 방에 갖다 두어라.

 (가방을 즉시 자기 방에 갖다 두지 않는다 해도 다시 요구하지 않습니다.)

 

7. 번 협박을 하지 마세요.  대신 '실제로 취할' 행동을 말하세요.

 

좋지 않은 표현 : 공부를 이렇게 하려면 학교 다니지 마!

 

효과적인 표현 :  숙제를 하지 않으면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한다.

 (실제로 숙제를 하지 않으면 그날은 나가서 놀지 못하게 한다.)

 

 

8. 진심으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나 현실성이 없는 선택의 여지를 주지 마세요.

 

좋지 않은 표현 :  지금 장난감을 치우지 않으면 다시는 장난감을 갖고 놀지 못할 거야.

 

효과적인 표현 : 장난감을 치우지 않으면 오늘은 장난감을 갖고 놀지 못할 거야.)

 

 

(평소에 보는 '차이의 놀이'라는 육아 관련 앱에서 발췌한 글이다.

참고할 만한 글이라서 읽고 나를 돌아보았다. 그러고 나서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내가 더 기억하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해 둔다.)

 

위의 글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내가 전혀 하지 않는 것도 있고

내가 평소에 하던 좋지 않은 말도 있다.

특히 1번에서 말한 바램 형식의 말이다.

좀 더 부드러운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식으로 레오에게 말을 했었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줘야 혼란스럽지 않을 것 같다.

"~ 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이야 부드럽게 말이 나오겠지만 이어서 6번에서 말한 것처럼

요구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고 언성도 높아지게 된다.

이 글에서 알려주는 것을 모두 그대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 상황에 맞게 변형도 해야 하고 잘 안 되는 것은 책을 읽고 더 공부를 하고

적용시켜보며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가고 싶다.

 

레오가 이제 곧 만 4살이 된다.

요즘 부쩍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말은 꽤나 유창하고 영어도 간단한 문장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점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내 생활의 특성상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

아이와 항상 함께 하며 육아에 더욱 많이 신경 쓰고 싶지만 간과하게 될 때가 있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나를 잘 성장시키는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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