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어 문장 #1.

카테고리 없음 2020. 6. 21. 21:09



가족 중 누군가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면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인간의 생각에는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 꿈은 작게, 노력은 크게’해서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라.

문제를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최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이 문제를 안겨주는 이유는 우리의 정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Someone in your family grow mentally, the whole family can grow together.

Human thinking has the power to make it a reality.

Make a habit of winning by 'Dream small, effort big'.

If you think about the problem objectively, you can find the best solution.

The reason God gives us trouble is to grow our m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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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브랜드 - 박찬용



# 제품엔 기술이 중요하지만 판매와 이미지메이킹엔 브랜드 스토리 자체가 중요

# 브랜드가 만들어 내는 모든 이야기의 목적은 똑같다. 브랜드를 좋아하게 하는 것이다. 사실 당신도 그런 일을 한다. 잠재적 연인을 소개받으러 나간 자리에서나 직장 면접에 나가서 상대방에게 하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당신이라는 브랜드의 브랜드 스토리다. 그 이야기의 목적도 같다.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

# 개인의 홈페이지나 다름없는 블로그나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며 노동자 겸 자본가가 된 개인은 브랜드 매니저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필요까지 생겼다. 당신의 인스타그램 사진부터가 당신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다

# 우리가 고를 수 있는 대형 종교가 몇 없는 것처럼 우리가 고를 수 있는 IT 생태계도 별로 없다. 요즘 나오는 소비자용 기술은 삶의 요령을 바꿀 수는 있어도 삶의 원리를 바꿔 주지는 못한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평생 동안 새로운 디바이스라는 프리즈비를 향해 달리는 개처럼 살 것 같아 두려워진다.

#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발상에서 온다. 새로운 발상은 기술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기술을 통해 표현된다. 혁신은 셀카봉처럼 사람과 세계를 보는 시각에서 태어난다. 루미네이드는 일종의 답이다. 문명 세계를 사는 사람들이 덜 개발된 지역을 보고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서 저 사람들의 상황을 낫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의 대답.

# 어떤 사람의 삶은 어릴 때 나타난 패턴의 확장과 반복인 경우가 많다.

# 사람들은 <캐리비안의 해적>의 오리지널리티나 몰스킨의 뻔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물건 자체의 가치와 상징에 집중한다.

# 몰스킨이 성공한 이유 역시 사람들이 원하던 뭔가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몰스킨을 관통하는 질문은 조금 달라져야 한다. 이렇게. ‘몰스킨이 사람들에게 준 것이 뭘까?’

# 세상에 그런 공책은 없다. 몰스킨은 세상에 없는 기분을 파는 데 성공했다.

# 몰스킨 공책의 3요소를 알려 주었다.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 영감을 부르는 이야기, 애호가 집단. 이 셋은 강한 선순환을 이룬다. 디자인과 품질과 낭만적인 이야기가 묶인 몰스킨 공책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 결과적으로 몰스킨은 일종의 취향 공동체가 되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 현재의 인터내셔널 브랜드는 일률적으로 팬 문화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로 진화한다. 생산자 입장에서 팬은 중복 구매자 겸 자발적 광고판이다. 팬들은 물건을 사고, 그걸로 뭔가를 하고, 거기서 즐거움을 느껴서, 그 즐거움을 남에게 알린다

# 몰스킨 이야기는 브랜드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것이지 트레이드마크가 아닙니다.

# 내 몸에 때가 붙어 있었다는 불쾌함과 이제는 더이상 내 몸에 때가 없다는 쾌감의 합은 단 것과 짠 것을 함께 먹은 것처럼 강렬하다.

# 인지과학자 도널드 노먼은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에서 “가장 좋은 디자인은 설명이 없는 디자인”이라고 했다. 애플은 이런 디자인의 명수다. 이 경우에는 설명하지 않고도 전화기 아래에 있는 부품을 꺼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한 것이다.

# 새로우려면 늘 냉정해야 한다. 애플은 돌아본 적이 없었다. 조너선 아이브가 사랑한 흰색 플라스틱은 이제 애플의 물건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이제 흰색 플라스틱 대신 산화 피막 알루미늄을 사랑한다.

# 애플은 독일의 바우하우스풍 디자인에 캘리포니아풍의 새하얀 마요네즈를 바른 것 같았다. 무인양품은 그걸 일본식으로 노릇하게 그을린 후 소금을 친 것 같았다. 그런 것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정체성이다. 맥락을 깔아 두고 하나의 주제를 고수하면 정체성이 생긴다. 그다음부터는 하던 걸 반복하면 된다. 샤오미는 벌써 그걸 하고 있다.

# 디자인 등 눈에 보이는 것만 좇다 보면 진짜 경쟁력을 잊는다.

# “우아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싸우거나 도망가야 한다”

살아남는 것과 우아한 것, 만드는 것과 알리는 것, 보수적인 것과 대담한 것, 도망가는 것과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 스위스 시계 업계는 스위스라는 특이한 나라가 만들어 낸 아주 특이한 물건이다.

# 멋진 말을 하기는 쉽다. 어려운 건 멋진 말을 했을 때 남들이 동조하는 위치까지 가는 것, 멋진 말을 했을 때 ‘그래, 저 사람은 저런 말을 할 만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멋지게 사는 것, 멋진 개념을 가진 물건을 만들어서 시장에 파는 것이다.

# 콤파뇨 씨의 말은 냉정하게 봤을 때 옷 많이 팔려고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게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생산과 소비는 삶에서 빼기 힘든 일부가 되었다. 기왕 뭔가 사고 팔 거라면 깊이 생각해서 물건을 만들고 멋진 말과 함께 파는 쪽에 좀 더 호감이 갈 것 같다.

# 위블로의 성공 비결은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이들의 성공전략은 요즘 사치품의 시대정신이기도 하다. 간결한 콘셉트와 화려한 디테일, 적절한 마케팅과 탁월한 순발력. 그 방법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 위블로 같은 브랜드가 많아야 할 텐데 지금 스위스발 고급 시계 중에서 새로운 이름과 정체성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브랜드는 많지 않다. 그중 하나가 위블로다.

# 21세기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패션에 미치는 영향도 있을까요?

높은 땅값이 물리적인 매장을 없앨 거고, 낮은 경제성장률이 브랜드를 침체시킬 것 같아요.

# 사람의 행복은 목표에 이르는 것에 있지 않다. 행복은 과정에 있다. (중략) 목표에 도달했다고 믿는 기업은 순식간에 정체에 빠지고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마련이다. 다행히도 이케아는 그럴 일이 없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 앞에 놓인 놀라운 미래를 위해!”

사장님 훈화 말씀과 <시크릿> 같은 자기계발서가 섞인 듯한 이 글의 제목은 ‘어느 가구 판매상의 유언’이다

# 감성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계인 컴퓨터라는 요소를 함께 만족시킨 애플이 대표적인 예다. 훌륭한 브랜드는 스스로 모순적인 과제를 만들고 그 모순을 충족시키며 경쟁자가 따라갈 수 없는 자리에 오른다. 이케아도 저렴한 가격과 프리미엄 이미지라는 두 숙제를 동시에 해낸다.

# 교주나 리더가 되려면 몇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굉장한 능력이나 카리스마는 기본이다. 거기에 더해 진짜 강력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만들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물론 이야기는 본질이 아니다.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능력과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면 그 리더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가진 본질적인 모순을 꿰매거나 숨길 수 있다.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고양시키고 양을 치듯 한 방향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이야기를 통해서 자기가 그리는 세상을 묘사하고, 그 이야기를 퍼뜨리며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의 모양을 빚어 나갈 수 있다.

# 이케아를 비롯해 기존 시장을 붕괴시키고 1위가 된 브랜드는 모두 자신을 정당화하는 신화를 갖고 있다. 애플, 구글, 에어비앤비, 나이키, 롤렉스는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그들은 각자의 비전을 따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거나 물건을 산 소비자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이케아는 그 이야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브랜드다.

이야기는 성공의 포장지에 불과하다. 브랜드의 이야기와 철학이 중요하지만 그게 실물세계에서의 비즈니스보다 중요하다고 과대평가될 수는 없다. 리더에게 실력과 이야기 능력이 동시에 있어야 하듯, 브랜드 스토리가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업 자체에 확실한 실력이 있어야 한다. 이케아는 실력 면에서도 굉장히 능숙한 동시에 창의적이다.

# 앤더스 달빅은 회고록에서 이 말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했다. “고객은 돈보다 시간이 많다.”

# 소비자도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조립법이 간단한 설계 구조를 구현했다는 게 이케아의 첫 번째 천재성이다. 가격이 낮으면 자사 물건이 잘 팔리니까 스스로에게 좋은 건데, 그걸 더 나은 세상에 일조한다거나 민주주의적이라고 하며 의미를 부풀리는 게 두 번째 천재성이다.

# 장기이식이나 피부이식처럼 유럽 브랜드의 이미지 이식은 아주 흔한 일이다. 말만 되면 어떤 이미지든 끌어올 수 있는 게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마술적인 신비다.

# <모노클>처럼 독자의 질과 니치 마케팅으로 승부한다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다. 돈이 많이 드는 최신기술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압도적인 분량의 매스 데이터와 그를 해석하는 AI 알고리즘 기술은 첨단기술이므로 운용할 때 돈이 많이 든다. 얼마가 들지 계산이 되지도 않는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이용한 마케팅과 콘텐츠 유통 방법도 마찬가지다. 증명된 수익 모델이 없으므로 신약 개발 실험처럼 계속 변인을 달리하면서 실험을 할 수밖에 없다. 큰 회사가 아니라면 이런 쪽에 실험적인 사업을 할 예산이 많지 않다. <모노클>은 안정된 수익 모델을 구축한 덕에 단위를 가늠할 수 없는 금전적 지출을 피할 수 있었다.

철지난 플랫폼이 생존하는 방법 중 지금까지 검증된 건 하나뿐이다. 사치품화다. LP와 기계식 시계와 만년필과 고서 시장의 공통점 역시 <모노클>의 성공 비결과 같다.

# 규모로는 작지만 쓰는 돈이 많고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다. 이 두 비결 덕분에 모노클은 종이라는 지난 시대의 정보 유통 플랫폼으로도 살아남았다.

# 시대의 실루엣을 만드는 건 대단한 재능이다. 그 실루엣이 어디서 왔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더 중요한 건 그 실루엣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실루엣을 비롯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드는 사람은 그 사회의 주류 출신이 아닌 경우가 많다. 새로운 건 변방에서 온다. 변방에서 주류를 관찰한 자들이 운 좋게 주류 변두리에서 자리를 잡으면 그 변방의 시선이 갑자기 주류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기존의 세계를 급격히 바꾼다.

# 어제 변방에 있던 자들의 통찰과 야심이 오늘의 시대정신이 된다.

# 베트멍도 우선은 거기서부터 왔다. 개념을 따오는 시선과 실물을 만드는 능력으로 성공했다. 시대의 상징이 됐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기로는 아이콘이 된 후에 온다. 무엇을 더 할 것인가?

아이콘이 되고 나서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하나. 아이콘의 신화적인 이미지를 유지한다. 이자를 받는 전략이다. 아니면 신화적인 이미지를 밑천 삼아 더 큰 뭔가를 벌인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다. 아이콘은 뭘 해도 상관없다.

# 그 의견 뒤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패션의 시대가 가고 한번 웃기고 마는 게 전부인 패션의 시대가 되다니’라는 한탄이 묻어 있었다. 이 견해와 한탄과 베트멍의 매출과 유명세를 따라가다 보면 중요한 질문에 닿는다. 지금 세상에서 비싼 옷의 의미는 뭘까?

# 반면 최신형 사치품은 그런 식의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췄다. 자동차는 운전하기 쉽고 시계는 왜 비싼지 바로 알 수 있다. 배경지식이 필요한 사치품은 이제 사치품계의 주류가 아니다. 주류는 낮은 지적 진입장벽, 눈에 확 띄는 특징, 높은 자극성, 편리한 사용성이다. 장벽은 높은 가격과 최소한의 트렌드 정보뿐이다. 즉 돈이 있고 요즘 트렌드를 알면 상당 부분 된다. 베트멍은 그런 시대를 읽은 뎀나 즈바살리아의 대답이다.

[에필로그]

# 기업이 좀 더 큰 개념인 것 같아요. 기업 안에 브랜드가 있죠. 기업은 운영과 이윤을 내는 구조를 만들고, 브랜드는 기업 안에서 어떤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대중과 소통하는 가상의 이미지를 만드는, 영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울이라 할 요소를 뭉쳐서 브랜드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 어찌 보면 사람을 하나 만드는 거라고 해도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기업은 사람의 인격이라기보다는 시스템이고, 시스템 안에 어떤 영혼을 갖춘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 주는 게 브랜드라고 봐요.

기업도 법적으로는 법인(法人)으로 하나의 인격처럼 취급되잖아요. 그런 것처럼 기업 법인의 캐릭터가 브랜드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볼 수도 있죠.

# 소수가 어딘가를 개발시키고, 그 혜택을 입으면서 자신의 뜻을 더 넓히는 선순환 구조가 좋은 도시의 기본 구조 같아요. 그 선순환이 끊기지 않으면 도시가 계속 발전하죠. 대신

그 혜택이 엄한 사람에게 가면 결국 트렌드를 따라가 버리는 도시가 되더라고요. 지금의 서울은 후자라고 할 수 있죠.

# 캐릭터를 이해하고 구현하려면 오히려 사람을 줄이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달까요. 대신 엘리트 집단으로 구성된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 큰 기업이 작은 기업처럼 느껴져야 결국 이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어요.

내가 내 생활 안에서 이 브랜드와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처럼 느껴야 하고, 그렇게 느껴지려면 작은 단위로 브랜드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는 그 뒤 배경이 굉장히 크다 해도요. 삼성과 애플의 차이가 그것 같기도 해요. 삼성은 늘 기업이라고 느껴지는데 애플은 나와 함께 있는 하나의 브랜드라고 느껴지죠. 그 부분에서 삼성과 애플이 비교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이 브랜드를 어떻게 가꿔야 이게 성공할 수 있다’라는 비전을 자기 선에서 직원에게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이끄는 브랜드가 대체로 매거진 <B>에서 다루는 브랜드의 공통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잡지를 만들다 보면 작은 브랜드의 이상적인 규모 자체가 쟁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매스 미디어가 만든 방향대로 사람들이 끌려 갔는데, SNS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매스 미디어가 투영시켜 준 이미지 대신) 오히려 사람들이 브랜드를 선택한 거예요. 종교, 국가, 정치인에 나를 투영하지 않고 내가 소비하는 브랜드에 나를 투영하는 거죠.

# 고급 시계라면 고고한 브랜드 방향을 유지하며 일할 것 같지만 사실 귀금속이라는 고가 사치품이야말로 인간의 인식 위에서만 소비가 가능한 물건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느 업계 못지 않게 소비자 의식 연구를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연구가 필요하겠네요. 사치품의 경우 더더욱.

# 요즘 그런 이야기도 하잖아요. 애플을 쓰는 사람이 말하자면 국가처럼 하나의 사회적 단위가 되어 버렸다고요. 특정 브랜드 사용자를 커뮤니티로 규정하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매스 미디어 시대에는 어려웠을 일인데 SNS를 통해 그게 가능해진 것 같아요.

# 운동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차를 마시는 등의 활동으로 나를 표현했어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운동이나 대인관계나 식사처럼 ‘소비’ 자체로도 자아를 발견한다고도 생각해요. ‘소비로 자아를 표현한다’는 일에 충분히 익숙해진 시대가 온 것 같아요.

# 지금 잘 되고 있는 브랜드든, 지금 떠오르는 브랜드든, 모두 이 시대가 가지고 있는 방향이나 아름다움이 응축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브랜드를 경험한다면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무엇인가에 대한 통찰이나 예측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경제적 합리성을 따지는 게 아니라 이 시대의 감을 내가 익히고, 그걸 통해 내가 버릴 것과 얻을 것을 판단하기도 하고요.

# 만약 자신이 브랜드를 만들려는 사람이라면 그 과정에서 분명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각광받는 브랜드와 떠오르는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봐요. 개중에는 뭔가 뜨면 그걸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저는 그런 감정도 딱히 가질 필요가 있나 싶어요.

# 브랜드 서사의 구조랄지, 브랜드가 이야기를 쓰는 방식이랄지, 브랜드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더 빛나게 하거나 자신의 머쓱한 부분을 가리는 요령이랄지.

# 세상은 흑백이 아니며 노을의 콘트라스트에는 경계선이 없다. 거의 모든 물건과 재화는 사치품과 필수품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 크게 보면 이는 내가 누구인지 표현하는 단체가 어디인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원래 그 사회의 권력은 그 사회 구성원이 누구인지를 규정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누군인지에 달려 있다.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원래 인간의 자아 규정 기관은 종교나 국가였다.

# 국가와 종교는 개인과 정체성이 포함된 패키지 거래를 제안한다. 단체 구성원의 재산과 시간을 점유하고 각자가 만들어 둔 정체성을 강요하는 대신 ‘그러니까 너는 무엇이다’라고 할 만한 정체성과 일련의 혜택을 준다. 국가주의가 한창이던 시절의 국가는 말할 것도 없고, 중세 교회도 교육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런 종교나 국가의 제안을 거절하기란 힘들었지만 요즘은 조금씩 빈틈이 생기는 중이다.

# 이런 정체성 싸움도 1992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국가 운영체제 개념으로의 사회주의가 침몰하며 하나마나한 것이 되었다. 이제 인간 경제개념의 운영체제는 자본주의뿐이다.

# 즉 요즘의 브랜드는 정체성 세부 조절이 가능한 시대에 사람들이 구입 가능한 정체성 배지다. 종교와 국가가 정체성을 주던 지루한 시대에 비하면 기업이 판매하는 정체성을 구입하는 시대의 사람들은 훨씬 자세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꾸밀 수 있다.

# 현대 사회의 모든 브랜드는 결국 상징을 만들고 애호가를 모이게 한 후 그 애호가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점에서 종교와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이런 브랜드의 상징적 요소와 아무 상관없이 합리적 필요성에 따라 물건을 사서 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의도 없음도 메시지가 될 수는 있다. 롤러코스터에서의 무표정이 하나의 메시지이듯, 그런 사람 역시 ‘나는 브랜드라는 정체성 놀음에는 별 관심이 없소.’라는 시각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이다.

21세기가 무르익으며 국가별 무역과 통신망과 항공교통망이 발달할수록 대도시에서 종교와 국가의 기능은 점점 약해질 것이다. 반대로 국제적 영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의 기능과 위력은 점점 세질 것이다. 기업 활동의 가장 형이상학적이며 심리학적, 미학적인 부분인 브랜딩 역시 더욱 매끄러워질 것이다. 앞으로의 브랜딩은 점차 교묘해지고 다정해지며 부드럽지만 강력해질 것이다. 그렇게 치면 브랜드 활동은 기업이라는 요즘 세상의 주체가 어떤 전략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문헌학적 재료가 될 수도 있다. 매년의 이케아 카탈로그에 늘 해석의 여지가 담긴 메시지가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브랜드를 통해 현대 사회를 읽을 수 있다. 아니면 브랜드의 꾐에 속아 제한된 인생의 한정된 자원을 소진시키며 살아갈 수도 있다. 소비자로서 우리가 가진 미래를 어떻게 잘 살아갈지는 궁극적으로 개별 소비자의 몫이다. 모두의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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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 김미경 #2



# 책을 읽는다는 건 나를 읽는다는 거예요.
나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살다가 멈춘 사람이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든,
책을 읽다 보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때로는 책이 나를 살리는 귀인이 되기도 합니다.

# 책을 읽어서 배우는 건 절반에 불과해요.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배워야 비로소
나머지 절반이 채워집니다.
책에는 없는 살아 있는 배움은
사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어요.

지금과 다른 삶을 원한다면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연결되는 것에 게을러지지 마세요.
그 연결 속에 새로운 시작과 성공이 숨어 있습니다.
—> 내 삶의 무기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두 가지...

# 그래서 부단히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해요.
책을 읽는다는 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수록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의 현상을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남의 생각과 남의 시선과 남의 철학을 빌려서
깨닫는 연습을 해야
더 높은 곳에서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생각의 조망권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생각 조망권까지 포함해서 엄마예요.
좋은 어른, 좋은 엄마로 살고 싶다면
생각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돼요.
자녀의 생각 조망권을 지상 15층으로 끌어올리느냐,
아니면 지하 5층으로 끌고 내려가느냐.
이 차이가 진짜 부모의 실력입니다.

“지적인 힘이 부족하면 스스로의 불행을 크게 해석하게 돼요. 비참한 오늘을 살지 않을 방법은 미래를 사는 거예요. 그러니 공부하세요. 모든 메시지는 해석하기 나름이에요. 꺾인 나뭇가지는 반드시 다른 방향을 가리키죠. 책을 읽으면 다른 문을 열고 나가서 다른 곳을 보게 되고 층이 다른 조망권이 생겨요. 인생을 바라보는 조망권이 달라지면 인생을 다르게 해석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특히 나를 대하는 방법이 달라져서 늘 나를 위한 좋은 선택을 하게 돼요. 조망권이 달라지면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선택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 감정의 먹이 사슬 맨 끝에 있는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떠넘길 상대가 없으니까 자기가 끌어안고 살아요.
이유도 모른 채 부모에게 받은 화를 스스로에게 쏟아내요.
그렇게 지속적으로 자신을 학대한 아이는
결국 마음의 병을 얻게 돼요.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분노조절장애 같은 거요.

# 자신감 있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되
그 결정을 천천히 바꿔나가는 겁니다.
우선 시작하고 조금씩 보완하면서
완벽을 향해 나아갔던 거예요.

백만장자들이 최고의 결정을 내렸던 건
처음부터 그 결정이 훌륭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일단 시작하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통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이에요.

매일 작은 연습을 통해
결정 근육을 키워보세요.
일단 결정하면 결과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저 시간에 밀려갈 뿐입니다.

# 모든 성공의 절반은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갑작스러운 몰입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습관이 모여서
나를 성공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거죠.

제임스 클리어가 했던 말 중에
‘잠재력은 습관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는 말이 있어요.
저도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내 안의 잠재력은 습관이라는 통로를 통해서만
몸 바깥으로 나올 수 있어요.
좋은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내 안의 잠재력은
평생 내 안에 머물러 있게 돼요.

#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능력 하나가 필요해요.
나의 일상을 소중하게 대하는 거예요.
내가 나의 일상을 귀찮아하면 일상이 불편해져요.
일상이 불편해지면 행복은 저 멀리 도망가버려요.
나의 일상과 편하게 지내야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어요.

# 혹시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어서 마음이 힘든가요?
그렇다면 시간 여유를 가지고 마음의 크기를 키워보세요.
상대방의 허물마저도 온전히 담을 수 있을 때까지 말이에요.

내가 누군가를 품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
원망의 대상도 이해의 대상이 됩니다.

# 진정한 충고란
그 사람이 가진 자질 100개 중 하나를 바꾸는 거예요.
내가 던진 작은 힌트가 실마리가 되어서
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진정한 충고입니다.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는 충고,
상대방의 근본을 뒤흔드는 충고는
폭력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 더 크게 성공할수록 나를 시기하는 에너지가 커지게 되고
나를 험담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돼요.
그것까지 포함해서 내 일이에요.
그것까지 포함해서 내 성공입니다.

# 부탁하는데, 제발 짚고 넘어가지 마세요.
말 안 하려고 했으면 끝까지 말하지 마세요.
그냥 넘어가려고 했으면 끝까지 남겨두고 사세요.
작은 적인 상태로요.

짚고 넘어가는 순간,
작은 적은 큰 적이 되어버려요.
그리고 나도 상대방에게 큰 적이 되는 거죠.

작은 적은 100명도 데리고 사는 게 가능해요.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내가 살아가는 데 크게 지장은 없어요.

그러니 우리 인생에 큰 적을 만들지 말아요.
작은 적은 짚고 넘어가지 말고 그냥 넘어가자고요.

# 불행 때문에 예민해진 내 마음이 공명하는 거예요.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지푸라기를 잡는 거예요.
책 속에는 잡고 싶은 지푸라기가 너무 많아서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신선한 생각들이 떠오르는 거예요.

# 사회생활에서 남과 다른 배움을 얻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예습과 복습으로 마음의 온도를 높이세요.
그리고 수첩을 꺼내 받아 적으세요.
이 두 가지만 잘해도 배움과 스승,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 전 세계에 동기 부여 강사가 많은 게 어때서요.
김미경다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김미경밖에 없잖아요.
중요한 건 빈자리가 있냐 없냐가 아니에요.
내가 빈자리를 만들어낼 자신이 있느냐예요.

# 이미 늦었다고, 내 자리는 없다고 좌절하지 말아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듯이
비집고 들어가 내 자리를 만들면 돼요.
지금이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나는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내 운에 힘을 실어주세요.

# 내가 무능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있으면
미친 듯이 배우고 노력하게 돼요.
그러니까 다시 유능해지고 싶으면
내가 무능할 수밖에 없는 일을 택해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돼요.

# 무능을 즐겨라. 유능한 척하고 가만히 있으면 무능해진다.
나는 내 속의 나와 매일 싸운다.

# 하나의 직업으로 롱런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 인생을 수정했다는 거예요.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내 꿈에 가장 성실한 사람, 내 인생의 장학생으로 살자고요.

# 반드시 공부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나에 대한 공부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에 대한 공부입니다.
둘 사이의 교차점에 돈을 벌 수 있는 비법이 숨어 있어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나를 공부하는 겁니다.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이고, 더 잘하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내가 부족한 게 무엇이고, 그걸 채우려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나를 먼저 공부해야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어요.

현재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하면 안 돼요.
제가 각종 트렌드에 관한 책을 읽고
관련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깨달은 것은
현재를 모르고 사업을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 내가 하는 일에서 자존감을 얻고 싶다면
과감하게 하나를 포기하면 됩니다.
돈을 포기하면 당장은 손해인 것 같지만,
돈보다 더 값진 내 일의 자존감을 얻을 수 있어요.

# 나이 든 몸을 데리고 사는 것도 실력이에요.
이제 당신의 실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 지금 당장은 아이를 위해서
내 꿈을 축소하고 희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래를 위한 저축의 시간이에요.

내 시간을 지금 눈앞의 내 아이와 나눠 쓰면요,
어렸을 때 아이를 정성들여 키우면요,
아이가 자신의 길을 스스로 잘 찾아가요.
엄마의 사랑과 시간을 먹고 자란 아이는
다 크면 엄마가 손댈 일이 잘 안 생겨요.

아이가 엄마를 찾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요.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에게 넘어갔던 나의 시간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다시 되돌아와요.

#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나와 함께해야 합니다.
당장 눈앞의 일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엉뚱한 변수가 끼어들어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나 자신과 함께 가장 탁월한 선택을 해내시길 바랍니다.

# 성공의 노하우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해요.
세상의 위대한 것, 끌리는 것, 오래가는 것들은
모두 단순하고 명료한 한 단어로 설명된다고요

내가 삶에서 무엇을 추구하는지,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 삶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는지를 담은 내 인생의 한 단어요.

# 지금 혹시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가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면
기어이 해내세요. 그리고 진짜를 만나세요.
그 진짜 안에 선물이 들어 있습니다.
‘넌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메시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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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 김미경 #1


# 영상 컨텐츠는 댓글을 포함해야 비로소 완전체가 된다.

#’나를 들어 올리면 우주도 들어 올릴 수 있다.

# 만약 제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그건 말이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만약 제 한마디로 위로를 받았다면 그건 말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를 살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 실전에서 실패하고 넘어지기를 반복할 거예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나머지가 채워져요.
실패를 거듭하는 것이 준비 안 된 나머지를 채우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 그런데 이 두려움 자루에는 희망의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 나 있어요.
그래서 지고 걸어가면 갈수록 그 안에 담긴 두려움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술술 빠져나가요.
그렇게 걷고 또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요,
나는 어느새 이만큼 걸어왔고, 두려움 자루는 가벼워져 있어요.

그러니 우리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니, 없니?’ 묻지 말고
두려움 자루를 지고 그냥 걸어가봐요.

# 이제는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그 과정은 분명 힘이 들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과정은 더 힘이 들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되, 나다움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나를 위한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 내 몸이 잘못한 행동은 온전히 내 문제.

# 내 삶의 주도권이 나에게로 넘어온 이후에는
내 행동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어요.
잘못된 행동인 걸 알면서도 계속 반복하고 있다면
그건 부모님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에요.
그걸 끊어내지 못한 내 문제라고요.

경제적으로 독립했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게 아니에요.
잘못된 부모의 모습을 끊어낼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비록 지금 섭섭한 일을 겪었다 해도
과거에 상대방이 나에게 베푼 것들을 먼저 생각해요.
‘예전에 그 사람이 나한테 이런 도움을 줬었지.’
‘그 사람이 원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야.’
이렇게 고마움의 계산기를 두드리죠.
과거의 고마움을 현재로 가져와서
당장의 섭섭함을 날려버리는 거예요.

#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마음 평수가 엄청 넓어요.
몇 명이 들어와도 여유가 있어요.
나보다 약한 사람, 부족한 사람 모두를 끌어안고
더불어 공존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마음 평수가 넓으니까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마음이 들어와도
갈등 없이 다양한 가치와 함께할 수 있는 거예요.

# 저는 지금도 하루하루를 수정 중이에요.
내가 어디에 머물러야 행복할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나에게 매일 물어보면서 제 선택을 수정해나가요.

만약 지금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거에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선택 이후에 살아온 나의 하루하루를
내 마음에 맞게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 문제는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부러움의 감정 안에 머물러 있느냐 하는 거예요.

# 부러움의 순기능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밀고 나가는 것.
—>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라면서 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던져주는 것.

# 부러움의 감정이 들어오면서 ‘지금 당장 해보자’ 가 되는 것.
부러운 마음은 10분 이상 허락하지 말자.
질 때까지 부러워하는 게 진짜 지는 것.

# 그동안 내가 믿어온 신념이 남들 사진 한 장에 무너지니까
마음이 한없이 쪼그라들었어요.
내가 이룬 성과들도 무시하게 되었고요.
나에 대한 믿음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거예요.
남에게 받은 상처보다 스스로에게 준 상처가 더 맵고 아프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그때 제가 느낀 자격지심과 부끄러움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요.
—> 언젠가 나도 이런 감정을 느낄 때가 올 수 있다. 그 때는 이 문장을 기억하자.

# 결국 타인의 시선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만 존재할 뿐이죠.

# 나를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자존감 학대는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예요.
관계를 지키려고 생존을 포기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행동이 없습니다.
참지 말고 싸워요. 나의 생존을 위해 끝까지 싸워요.

#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얻은 첫 번째 신분은 나 자신입니다.
엄마는 두 번째 신분이에요.
두 번째 신분은 결코 첫 번째 신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나를 사랑하는 인생을 살아가요.

# 내 몫이 아닌 것 같은 책임까지도
온전히 끌어안고 살면서
참 많이 울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내가 더 큰 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더 나은 나로 완성될 수 있었구나 싶어요.
어쩔 수 없이 나에게 다가온 운명을 기꺼이 사랑하는 것도
내가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었구나 싶고요.

# 행복과 불행이라는 대립되는 감정이 공존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내 삶의 의미를 만날 수 있어요.

살면서 내 삶이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이렇게 묻지 말아요.
‘나 지금 의미 있게 사는 걸까?’
이렇게 물어봐주세요.

질문이 달라지면 답이 달라집니다.

# 인생의 모든 터닝 포인트는 내 몸이 움직일 때 생깁니다.
거대한 사건 하나가 아니라,
내 몸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내 마음을 들어 올려 내가 원하는 곳에 갖다 놓을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자신과의 싸움 중인 모든 분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겁고 제일 말 안 듣는 게 나다.
나를 들어 올리면, 우주를 들어 올린다.’

# 만약 저에게 갑자기 불행한 일이 닥친다면
저는 이렇게 할 겁니다.
잘 먹고, 잘 보고, 잘 읽고,
숨을 잘 쉬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거예요.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는 줄 아세요?
나의 불행이 밤의 기운과 섞이고 낮의 기운과 섞이고
내 주변 공기와 섞이고 내 주변 사람들과 섞이면서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합니다.
한 달이 지나고 1년이 흐르면
나의 불행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겠죠.

# 아무리 큰 불행이 찾아와도
내가 숨만 잘 쉬고 있으면,
내가 살아 있기만 해도
시간이 알아서 내 불행을 해결해줍니다.

# ‘나의 하루를 지내는 자세’와
‘나의 일생을 대하는 자세’가 똑같다는 겁니다.

하루가 별거 아닌 것 같죠?
그런데 안 그래요.
오늘 하루가 확대된 게 일생입니다.
내 일생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사실 내 하루 안에도 다 들어가야 돼요.

# 이렇게 하루 안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끼워 넣는 연습을 하다 보니까
제가 원하는 것들이 하루 안에 다 들어 있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하루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제가 원하는 인생이 되는 거겠지요.

# 만약 내 인생에 배치하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오늘 하루 안에 넣어보세요.
그렇게 매일 내가 원하는 것들로
하루를 충만하게 채워나가다 보면
인생이라는 큰 그림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그 일을 이미 해봐서 자기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알면
자신감이 넘치는 거고,
아직 해보지 않아서 자기 능력을 알지 못하면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거예요.
자신감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의 차이라는 거죠

# 자신감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우기는 감정이 아니에요.
내가 할 수 있다는 사실, 팩트가 바로 자신감이에요.

내가 해낼 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
자신감의 단계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다양한 것을 시도해보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잘 못하는지
팩트를 쌓아가면 되는 거예요.

#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그게 그때의 저에게 가장 적절한 재테크 방법이었던 거예요.
은행에 가서 재무 상담 받고
얼마의 돈을 굴리는 게 재테크가 아니라,
저는 제 자신이 자산이 되도록
열심히 나를 재테크하고 있었던 거예요.

# 우리는 돈이 없으면 재테크 못 하는 줄 알아요.
그런데 돈이 없어도 가능한 재테크가 있어요.
바로 나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거예요.
그러니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속상해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지금부터라도 나라는 자산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에 투자하는 것,
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 요즘 들어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나요?
중요한 일을 놓친 채 부실해지고 있는 것 같나요?
그럼 그 느낌을 흘려보내지 말고
나와의 새로운 약속을 통해 꽉 붙들어보세요.
어쩔 수 없이 지킬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서
나와의 약속을 수행하며 스스로를 단련시켜보세요.
그러는 사이 틀어졌던 인생의 방향이
다시 조율되는 느낌이 들 거예요.

# 막상 하루가 끝날 즈음엔
아직 못 끝낸 굵직한 일들이 남아 있어요.
처리하기 쉬운 자잘한 일들에 시간을 쓰느라
정작 중요한 일은 뒤로 미뤄뒀기 때문이죠.
시간을 잘못 관리한 게 아니라
중요도 관리를 아예 안 한 거예요.

할 일 목록을 지우는 시간 관리는
주어진 업무를 제때 처리하는 것에 불과해요.
중요도 관리에 에너지를 쏟아야
인생의 성취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 돈 자체에는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어요.
돈을 번 목적과 방향이 있을 때
비로소 돈의 콘텐츠가 생겨요.
재테크도 마찬가지예요.
남의 말에 혹해서 투자하는 돈은
의미 없는 화폐에 불과해요.
나만의 가치와 방향을 담아 투자할 때
비로소 돈은 의미 있는 재테크 수단이 됩니다.

내 돈에게 애정과 존경심을 가져보세요.
내가 왜 이 돈을 벌었는지
나만의 목적과 방향을 고민해보세요.
이 두 가지만 잘해도 재테크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돈을 벌기 시작하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어요.
어떤 일이든 출발선에 섰을 때
자신의 가격표를 가장 낮은 곳에서 매겨야 한다는 거예요.

나이 들수록 돈을 벌기가 힘든 이유는
자신의 가격표를 중간부터 매기고 가기 때문이에요.
당장 받을 수 있는 돈이 적다고 해서
그 돈에 담긴 꿈의 가치까지 낮게 보면
결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없어요.

# 책을 읽는다는 건 곧 나를 만난다는 겁니다.
일상에서는 절대 만나지 못하는
상상력이 풍부한 나, 모험을 즐기는 나를
책을 읽으며 수없이 만나는 거죠.
그 만남이 나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고,
때로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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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행동습관 - 사이토 히토리


# ‘언젠가 내 가게를 갖고 싶어.’라는 꿈을 가진 사람은 우선 자신을 고용해 주는 가게에서 열심히 요리나 기술, 경영을 배우며 경험을 쌓을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자리가 비었는데 한 번 해 볼래?”라거나 “네가 이 가게를 이어 주면 좋겠다.” 같은 식으로 기회가 찾아옵니다. 목표를 확실히 정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꿈이 먼저 현실로 다가옵니다.

만약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꿈을 그저 꿈인 채 끝내 버렸기 때문입니다.

# 작은 성공이라도 그것을 이어나가다 보면,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뇌에 착착 스며들어 점점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그러면 곧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자신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 여러분이 정말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룰 수 없는 꿈만 꾸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당신이 이루기 힘들어 보이는 그 꿈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면, 우선은 그 꿈에 가까워지기 위한 다른 작은 꿈을 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작은 꿈의 성공을 성취하며 당신이 바라던 그 꿈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세요.

# 요컨대 본질적으로 말하면 실패란 없습니다. 단지 경험이 있을 뿐이지요. ‘이렇게 했더니 이렇게 되었다.’라는 경험에 지나지 않습니다.

# 마지막에 이기는 자는 나 자신입니다.

백 번 져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에 이겨야 진정한 승리입니다.

# 신은 ‘특별한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들지 않습니다. 당신도 나도 모두 ‘똑같은 인간’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에너지는 엄청납니다. 인간이 신념에 불타오를 때는 정말로 굉장한 파워가 나옵니다.

# 저는 지금까지 ‘돈을 모으자!’라고 결심한 적이 없습니다. 쓰고 남은 돈이 모인 겁니다. 다 쓰지 못한 돈이 모였을 뿐입니다. 제게는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지금 돈을 모아 두자.’라는 사고방식이 없습니다. 물론 돈을 모으는 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고방식을 경계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고방식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생각이 가난하면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존재니까요.

# 훌륭한 사람은 스스로 위대해지는 법입니다.

# 잘 못하는 사람부터 칭찬해 주되, 못하다고 해서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 21세기는 '마음의 시대'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그러니 "일하지 않으면 굶어 죽어." 라는 협박은 통하지 않습니다.

# 들어주는 남편은 참된 의미로 좋은 남편은 아닙니다. 그보다 “자,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둘이서 생각해 보자.”라고 말하는 남편이 좋은 남편입니다.

# 문제는 공유할 수 있습니다. 동정만으로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습니다. ‘문제의 공유’란 그 문제를 통해 함께 정신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히토리 씨에게 물어보자.’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히토리 씨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스스로 궁리해 볼 때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신에게 걸맞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됩니다.

#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의 일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한 뼘 더 성장하게 되고, 한 단계 위의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문제의 ‘가장 좋은 해결책’을 가진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문제는 반드시 당신이 해결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나옵니다

# 실패란 단지 ‘과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잘되지 못한 체험을 했을 뿐입니다. 성공이란 실패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 성공은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간단한 구조를 납득하기만 하면, 아무리 덜렁거리거나 금방 싫증 내는 사람이라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제가 매일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인생을 오늘도 즐겼는가?’와 ‘남에게 친절하게 대했는가?’ 이 두 가지입니다.

# 생각과 행동이 올바르면 자신도 즐겁고 주변 사람들도 즐겁습니다. 자신이 즐겁지 않거나 상대방에게 좋지 않다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니 그럴 때는 반드시 행동을 개선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란 행동을 하고, 잘못되었을 때는 바로 개선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행위의 반복입니다

# 이 세상은 풍요로움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신은 인심이 후하답니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고 “요즘은 심한 불경기야.”라고 말하면 자신의 주변에 ‘불안의 파동’을 내뿜게 됩니다. 인간은 자기가 뿌린 대로 거두는 존재니까요.

세상의 불황과 당신의 불환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 부모와 자식은 각자 성장합니다.
가족이라는 그룹은 누구 한 사람이라도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파동이 바뀌면 나머지도 똑같이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스스로 변하려 하지 않고 아이만 변화시키려고 하니,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 힘겨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는 것입니다.

만약 석가모니가 스스로 깨치기 전에 남을 깨우쳐 주려 했다면, 자신의 깨달음에 도달하지 못한 채 ‘시끄러운 동네 아저씨’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 우리는 각자가 스스로의 정신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정신의 성장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용서’입니다.

그러므로 ‘한심한 자신’을 용서해야 합니다. ‘내게 심술궂게 군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렇게 주변 사람부터 용서를 해 나가다 보면, 점점 ‘마음의 때’가 벗겨지게 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답은 ‘자신을 용서하는 것,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 나와 삶의 방식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를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렇게 용서하고, 용서하고, 용서하다 보면 점점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인간은 신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행동’입니다.
이 지구는 ‘행동의 별’입니다.

# 우리는 경제활동이나 인간관계를 통해 ‘행동’함으로써 여러 가지를 배우며, 그 ‘배움’은 우리의 정신, 즉 ‘영혼’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 성공할 때까지 행동을 개선하는 묘미를 즐기세요

# 지구는 행동하며 자신에게 옳은 길을 선택하는 별입니다. 성공, 즐거움, 행복……. 이런 것들을 찾아 나가는 별입니다.

# ‘마음의 세계’도 ‘물질의 세계’와 마찬가지입니다. 물질의 세계에서 개선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의 세계에서도 개선하지 않습니다. 반면 ‘개선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은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지요. 우리는 언제나 선택하고, 행동하고, 개선하고, 책임을 집니다.

# 행동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얕은 사랑’입니다.
그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미리 해 둔 다음, 나머지는 상대를 믿고 맡기는 편이 좋습니다.

'믿음'이야말로 '깊은 사랑' 입니다.

# 하지만 아이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합니다. 그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겠지요.

중요한 점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라는 점을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알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 남을 위한 노력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군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고귀한 일이지요. 그러나 우선은 스스로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으로 상대가 기뻐해 주고, 세상이 기뻐해 주고, 마침내 신에게 만점을 받는다면 당신은 분명 성공할 것입니다.

# 책을 읽고 열심히 공부하는 건 물론 좋지만, 모처럼 배운 지혜를 방치해 두면 썩어서 무용지물이 됩니다. 따라서 지식이나 지혜를 익혔다면 자꾸 꺼내 써야 합니다.
또 배운 지식이나 지혜를 자신을 위해 쓰는 일도 필요하지만, 상대를 위해 얼마나 전력을 다해 쓸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 ‘넉넉한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할까?’, ‘넉넉한 사람은 이런 말투를 쓸까?’ 그렇게 생각하며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넉넉해집니다.

# 노력하는 자신에 대한 감사.

도와주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커다란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는 신에 대한 감사.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다 보면, 다시 또 감사해야 할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감사의 마음이 당신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을 때, 그 일이 실제로 자신에게 일어날 것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가 우리 머리위에 앉지 못하게 할 수는 없지만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할 수는 있다)

# 문제 해결을 위해 정면으로 도전하면, 인생의 길이 활짝 열리고 무한한 가능성이 반드시 생겨납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한발 물러서서는 안 됩니다. ‘눈앞의 문제’라는 문을 노크해서 열어야지요. 그러면 그 문 건너편에 앞으로 나아갈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시도를 해 봐야 합니다. 몇 번이고 해 봐야 합니다.

# 용기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한 발자국 내딛는 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나 자신의 역할이며, 이번 생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인생이 훨씬 더 즐거워질 것입니다.

# 인생이란 강의 흐름과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리저리 휘어지면서, 때로는 폭포가 되고 때로는 호수가 되면서 큰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헤세의 싯다르타 에서도 나온다. 싯다르타가 강물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더랬지...)

# 우리가 에너지 넘치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 마지막에 하는 말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사람에게는 ‘생각을 실현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이때 ‘생각’은 그 사람이 마음속으로 한 말입니다. 그 말에 따라 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달라지지요.

# 많은 사람들은 잠재의식이 막대한 ‘정보의 저장고’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또한 그 저장고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꺼내거나 연결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그러니 좋은 정보든 나쁜 정보든 뒤죽박죽으로 꺼내 버리는 것이지요.

#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생각에는 ‘긍정의 에너지’를 더해서 현실화시키고, 나쁜 생각에는 ‘회피의 에너지’를 더해서 현실이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사람은 에너지를 구분해서 쓸 수 있으니까요.

# 꿈을 이루거나 목표를 달성하려는 생각에 압력을 가하면,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에너지 또한 커집니다.
반대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에너지를 분산시킵니다. 그런 이들은 꿈이나 목표의 실현에 직접 관계가 없는 일만 하거나 이것저것 다른 일에 욕심을 내곤 합니다. 그러니 에너지가 분산되어 정작 중요한 일에는 집중할 수 없게 됩니다.

# ‘돈 모으기는 별로 어렵지 않아.’, ‘이 세상은 풍요로워.’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풍요로워지기 위한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 빈곤함 가운데 배우는 점도 있지만, 풍요로워지는 편이 보다 더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절대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뒤를 보거나 옆을 보거나 아래를 보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어디를 보든 앞으로만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어차피 나아간다면 긍정적으로 앞을 바라보는 편이 안전하지 않을까요?

#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에는 목숨이 걸려 있으니,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자신도 즐겁게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의 목숨은 들숨과 날숨 사이에 있다는 부처의 말을 기억하라. 항상 기억하라. 죽음을 기억하라.
메멘토모리...)

# 나는 ‘신’입니다.

당신도 ‘신’입니다.

우리 모두 ‘신’입니다.

이 말을 되뇌다 보면 ‘나도 미숙한 신이지만 상대도 미숙한 신이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몹시 싫은 사람이 생기더라도 ‘이 사람은 미숙한 신이구나.’라며 웃어 넘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면 생각의 흐름 또한 바뀝니다.

# ‘나는 이런 점이 나쁘군. 나쁘니까 고치자.’라는 식이 되면, 나쁜 씨앗이 뿌리를 내려서 나쁜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그러니 나쁜 점은 어쩔 수 없다 치고, 우선은 “이대로도 좋아.”, “애썼다.”, “잘 살아 왔어.” 하고 훌륭히 노력해 온 자신을 칭찬하고 긍정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미래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나는 이대로도 좋아.”

이 말을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말할 수 있게 되면, 남에게도 말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일단은 ‘나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 개선하고, 개선하고, 또 개선할 수 있는 이유는 나는 틀림없이 성공하리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운’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확신을 가지고 미래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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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의 포인트]

1장.

◊‘꿈’이 ‘목표’가 되면 현실로 이루기 쉬워집니다.

◊ 이룰 수 있는 ‘꿈’을 꾸고 성공의 경험을 이어나가세요.

◊ ‘꿈은 작게, 노력은 크게’ 해서 이기는 습관을 들이세요.

◊ 모든 경험을 ‘성공’으로 이어가세요.

◊ 인간의 ‘생각’에는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 가난한 생각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 자신이 뿌린 씨앗만큼만 거둘 수 있습니다.

◊ 행복은 촛불 옮기기와 같아서 나누어 줘도 자신의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2장.

◊ 문제를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최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신이 문제를 안겨 주는 이유는

우리의 정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고민 상담을 받을 때는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면 함께 정신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답은 히토리 씨의 마음속이 아닌 ‘당신의 마음속’에 이미 있습니다.

◊ ‘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그 사람의 제자가 되는 첫걸음입니다.

◊ 세상의 불황이 자신의 불황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 가족 중 누군가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면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3장.

◊ 행동을 통해 얻는 배움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 ‘성공’이라는 목표보다 그곳을 향해 가는 ‘여정’을 즐기세요.

◊ 행동해서 잘 안 될 때는 개선을 거듭하면 됩니다.

◊ 배우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억지로 권하지 마세요.

◊ 남을 위해 행동할 때는자신의 의지와 대가 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 전력을 다하는 사람은 운이 좋아집니다.


4장.

◊ 우리의 잠재의식에는 먼 과거의 기억이 숨어 있습니다.

◊ 용기란 두려워하면서도 한 걸음을 내딛는 태도입니다.

◊ 마지막에 하는 말이 가장 중요합니다.

◊ 강물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해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의 행동뿐입니다.

◊ ‘무엇을 어떤 과정으로 생각하는지’가 몹시 중요합니다.

◊ 마음의 상태에 따라 기력과 파워가 달라집니다.

◊ “절대적인 긍정, 절대적인 적극, 언제든 어디서든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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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부자의 행동습관

프롤로그
이 책은 ‘행동의 소중함’에 대해 담고 있습니다

1장 부자의 생각
_“나도 그 생각 했었는데.”라고 머뭇거리고만 계신가요?

꿈은 목표로 삼는 순간 내 쪽으로 움직입니다
‘진짜 성공’은 성공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꿈은 작게 시작하고, 노력을 크게 해 보세요
마음속 죄책감을 풀어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패도 일종의 성공입니다
‘생각’에는 엄청난 힘이 숨겨져 있습니다
마음속의 신을 불러내면 기적이 이루어집니다
생각이 가난하면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둡니다
사랑이 부족한 이유는 사랑을 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 즐거워집니다
‘쩨쩨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쩨쩨한’ 일만 일어납니다
‘궁상의 씨앗’을 뿌리면 '궁상맞은 변명'만 하게 됩니다
행복을 옆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주변까지 밝힙니다
1장의 포인트
부자의 비밀편지1 지금부터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2장 부자의 해결책
_“아직도 답답한 마음을 주변에 푸념만 하고 있나요?”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하면 해결책이 보입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이미 당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결과보다 답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실패란 단지 ‘과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행동이란 신이 상을 주기 위한 수단입니다.
작심삼일도 계속 이어가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남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행동해 보세요
행동이 올바르면 나도 즐겁고, 남도 즐겁습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스승의 사고방식을 익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불황과 자신의 불황은 별개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각자 성장합니다
사랑은 결국 용서입니다
2장의 포인트
부자의 비밀편지2 자주 싸우거나 종종 사고를 내는 사람에게

3장 부자의 행동습관
_“당신만의 성공 방법을 찾았나요?”

행동하면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있습니다
성공할 때까지 행동을 개선하는 묘미를 즐기세요
개선하고 개선해서 일이 잘될 때까지 시도해 보세요
개선 습관을 들이면 모든 일이 잘 풀립니다
‘행동하지 않는 사람’도 결국 배우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정신적 성장을 믿어야 ‘진짜 사랑’입니다
보답을 바라면 괴로워집니다
궁리하면 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자신뿐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전력을 다하는 사람만이 운이 좋아집니다
지혜를 베풀면 몇 배가 되어 돌아옵니다
3장의 포인트
부자의 비밀편지3 지금보다 넉넉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4장 부자의 에너지
_“‘기운 난다!’는 말의 힘을 아시나요?”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용기란 두려워도 한 걸음 내딛는 자세입니다
행동의 한계를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생이란 ‘강江’의 흐름과 같습니다
에너지는 마음의 상태에서 나옵니다
“즐겁다, 즐거워!”라고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마지막에 하는 말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생각에 에너지를 더하면 이루어집니다
이루고 싶은 생각에 압력을 가하세요
돈은 곧 에너지입니다
‘어느 쪽이 옳은가?’보다 ‘어느 쪽이 즐거운가?’를 생각하세요
목숨은 시간, 무엇을 하든 목숨을 거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4장의 포인트
부자의 비밀편지4 인간관계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고픈 사람에게

에필로그
무슨 일이든 행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부록1 100번 따라 읽는 마음의 주문
마음의 주문1 "이대로도 좋아."
마음의 주문2 "나는 분명 성공한다!"
부록2 100번 따라 읽는 마음의 주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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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 메이슨 커리


# 헬먼은 ‘환희, 절망, 희망’이라는 연속적인 흐름을 따라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한다. “그게 정확한 순서예요. 해 질 녘이 되면 희망이 찾아오죠. 바로 그 순간에 다음번에는 진짜 잘 될 거라고 제 자신에게 속삭여요.”

# 글쓰기는 생각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글쓰기는 뭐든지 끝까지 파헤치라고 강요한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겠지만 난데없이 아주 쉽게 찾아오는 것은 없다. 그러하니 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 내게 있어서 그렇게 끝까지 파헤치는 유일한 방법은 글쓰기다.

#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올바른 상태가 되는 게 어렵다” - 매기 햄블링

# “삶이란 에너지 수준의 문제라는 사실을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다시 한 번 실감한다.” 1970년도 일기에 이렇게 썼고, 후에 몇 구절을 덧붙였다. “내가 원하는 것은 에너지, 에너지, 또 에너지다. 고귀함과 평온함, 지혜를 갈구하지 마라, 이 멍청이들아!”

# “새가 노래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처럼 예술가는 살아 있는 것 자체에 대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느낀다.” 영국의 화가 라일리는 1998년에 이렇게 말했다.

# 하우의 딸은 엄마의 임종을 앞두고 ‘이상적인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다. 그때 91세의 하우는 잠시 숨을 고르고는 단 한 문장으로 대답했다. “배우고, 가르치고, 봉사하고, 즐기는 거란다!”

# 아사와는 자신의 아이들을 작품 활동의 방해물로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보다는 오히려 예술이란 일상 생활의 일부여야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다른 집안일을 하다가 틈이 날 때마다 아이들을 곁에 둔 채 조각을 했다. “제 재료는 간단했어요. 자유 시간이 날 때마다 자리에 앉아서 작업을 약간씩 했죠. 조각은 농사와 같아요. 계속 꾸준히 하면 상당히 많이 할 수 있죠.”

# 글 쓸 기분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이들에게 작가 마티노는 확실한 조언을 해준다. 자리에 앉은 첫 25분 동안 무조건 쓰라는 것. 마티노는 그 첫 25분 동안 억지로라도 글을 쓰면 ‘글 쓸 기분을 끌어내기보다 그런 기분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많은 작가들을 괴롭히는 당혹감과 우울’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후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글을 쓸 수 있었다

# 창작의 장벽에 부딪힌 적 있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그런 적 없다.”고 대답했다. “장벽에 부딪힌다면 글을 충분히 읽지 않기 때문이에요.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요. 사실 장벽 같은 건 없어요. 그냥 할 이야기가 없는 거죠. 그런 시기는 모두에게 있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여야 하죠.” 할 이야기가 없는 시기를 자주 겪느냐는 질문에는 또다시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좀처럼 없긴 해요.”

# 창작의 장벽에 대해 영원히 걱정하지 않는 게 장벽을 피하는 열쇠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자리에 앉아 뭔가를 쓰고 싶은데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어나서 뭔가 다른 일을 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돌아와 글쓰기를 시도한다. 다만 느긋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찾는 것이 반드시 나타날 거라고 믿는다. 한번이라도 찾아낸 적 있는 것이라면 다시 나타날 것이다. 항상 그러니까. 그게 나타나지 않을까 봐 걱정되는 것이 유일한 문제다.

# 킹의 비결은 ‘자아가 통제력을 장악하려고 하지 않고 잠재의식이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게 두는’ 것이었다. “자아가 주도권을 잡으면 그때는 당신한테서 작품이 나와요. 그래도 여전히 좋은 작품이 나올 수는 있지만 자아는 의심이 슬금슬금 피어오르게 놔두죠. 이와는 반대로 당신이 창조하는 것이 당신을 통해서 나올 때는 훨씬 더 나은 작품이 나온답니다.”

# 이야기하고 싶은 처음의 충동을 기억하라 - 그레이스 페일리
날 잡아당기는 힘이 많아야 흥미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힘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를 그냥 누군가에게 넘겨주고 싶지는 않다.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었을 때 나의 무엇을 잃게 되는지 알아보는 게 흥미롭다. 그렇다고 자유를 원치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전부 다를 원할 뿐이다. 하지만 또다시 어떤 힘에 끌려간다. 맙소사, 삶은 오직 하나뿐인데 말이다. 사람은 가능한 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특권을 타고났다. 나는 그중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법 공식 같은 것은 없다. “계속 작업을 하고, 데생을 하고, 그냥 그렇게 똑같은 일을 계속 해요. 그렇게 작업을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요.”
—레이첼 화이트리드

# “삶이란 인내하는 노동에 불과하다. 커다란 돌을 계속 언덕으로 굴려 올리는 것이 삶이다. 마침내 돌을 고정시켜놓았다 생각하고 쉴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순간, 돌은 다시 굴러 떨어진다. 그럼 그 모든 고생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 잃어서 마음 깊숙한 곳에는 언제나 불행이 깔려 있어요. 그러다보니 그 영향력도 줄어들죠. 마음 상태가 어떻든 상관하지 않고 글을 쓰는 법을 배우고, 더욱 많이 느껴야 해요. 자신의 생에 초연해진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을 지배할 준비 태세가 좀 더 잘 갖춰진다고 할 수 있죠.”
— 나탈리아 긴츠부르크

# 맨틀은 다른 작가들에게도 글이 막혀 안 나올 때는 책상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산책하기, 목욕하기, 잠자기, 파이 만들기,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명상하기, 운동하기 등 뭘 하든지 좋으니 그냥 가만히 앉아서 문젯거리를 노려보는 것만은 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전화통화를 하거나 파티에 가지는 마요. 그렇게 하면 당신이 놓쳐버린 단어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다른 사람들의 말이 쏟아져 들어와버리거든요. 길 잃는 단어들이 나올 수 있는 틈을 열어두세요. 그 단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두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거죠.”

글을 쓰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삶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삶이란 본래 불안정한 거잖아요. 영원한 안정을 누린다면 그건 삶이 끝났다는 거죠
— 힐러리 맨틀

#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의 글쓰기와 삶이 뒤섞이기를 바란다. 내 책이나 글쓰기 자체가 내가 하는 일과 완전히 동떨어지거나 내가 생각하는 것과 분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글은 하루하루의 내 생각과 다를 게 없어야 한다. 내가 다른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특혜 받은 글쓰기 공간을 분리할 수 없을 것 같아서인지, 아니면 그 반대라서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중요한 사실은 글쓰기와 삶이 구분되지 않고 똑같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 실라 헤티

# “예술가가 되어 가장 좋은 점은 시간을 창조할 수 있고,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맥세퍼는 2017년에 이렇게 말했다.
— 조세핀 맥세퍼

# 샹게에게 글쓰기 과정은 통제력, 적어도 시간의 일부를 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때로는 제 자신이 매개체가 되는 것 같아요. 가끔씩 예술가들한테서 발현되는 무의식이 다른 영혼들, 즉 다른 신들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요. 그 때문에 우리가 이성적으로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게 되죠.”
— 응토자케 샹게

# 영감은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 헬렌 프랑켄탈러

# 시가 온전한 형태로 완벽하게 차려입은 채 다가오는 경우는 드물어요. 대체로 시는 조각조각 난 상태로 다가와요. 어떤 인상을 받아요. 어떤 느낌이 들고, 뭔가를 예감하죠. 그때 그 인상과 느낌, 예감, 혹은 기억을 아주 흔하고 다루기 쉬운 말로 희미하게 풀어내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계속 실패하고 비틀거리고 바꾸고 흔들다가 마침내 초고가 완성되죠. 저 같은 작가나, 다른 많은 시인들은 초고를 수정하고 또 수정해요. 그러다보면 종종 완성본이 초고와 똑같아지기도 하죠. 가끔씩 그래요.
— 그웬롤린 브룩스

# 진부한 표현을 바꾸어 말하자면 내게 있어서 허구로 창조하지 않은 삶은 거의 삶이라고 할 수 없다. — 엘리너 안틴

# 사진이란 ‘비밀에 관한 비밀이다.’ 이렇게 말한 아버스는 비밀을 사랑했다. 아버스가 사진을 찍는 이유 중 하나도 ‘약간 무례하고’.’ 상당히 비뚤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이앤 아버스

# 그레이엄은 오랜 시간 동안 스튜디오에 혼자 남아 춤을 추면서 자신의 신체를 시험하고, 특히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구체화시켜주는 동작을 찾아냈다.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다. “현대무용에서 동작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의 산물이에요. 신체가 무엇을 하는지 발견해내는 거죠.” 한편으로는 스튜디오 바깥과 자연에서, 혹은 만나는 사람들한테서, 특히 읽은 책 속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모든 것이 니체와 쇼펜하우어를 연구한 덕이죠.” 그레이엄은 밤에 게걸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내용과 단락을 적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내용에서 하나의 패턴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어서 그레이엄은 무용 시나리오나 대본을 썼다. “침대 옆 작은 탁자에 타자기를 놓아두고, 베개에 기대어 밤새도록 글을 썼어요.” - 무용가가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그것도 철학책을
왜 그랬는지 나는 이해 할 수 있을까? 예술과 철학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몸소 체험하자.
—마사 그레이엄

# 시간을 나누어 관리하는 게 그 비결은 아니었다. 오히려 시간 관리를 특별히 하지 않는 게 비결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가 휴식을 취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준비와 휴식 사이에는 행동을 취할 시간이 거의 없다. 스탈은 언제나 집중하고 절대 쉬지 않았다. 자신의 관심을 요구하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사람이었다.
— 제르맹 드 스탈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죄예요. 유의미한 할 일은 언제나 있으니까요”
— 마를레네 디트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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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경제학 - 문소영 #2


# 19세기 중반부터 예술가들과 저술가들이 노동자의 현실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문학과 예술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정치·경제·사회적 배경이 있었다.

# 자본주의를 증오한 마르크스도 그의 변증법적 유물론dialectical materialism에 입각해서,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주의 사회가 선행해야 하며, 자본주의 사회가 그 이전 사회보다는 발전한 상태라고 했다.

# 노동가치설은 결국 객관적 요인에 의해 상품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보는 객관가치설(objective theory of value)이다. 또한 상품이 생산될 때 그 가치가 내재된다고 보는 이론이다.

# 주관적 효용을 측정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20세기 이후로는 가치 무용론(無用論)이 대두했다. 결국 한 상품의 가치를 무리해서 측정한다 해도 그것이 곧 가격이 될 수 없으며, 상품의 가격은 가치와 상관없이 시장의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니, 가격과 분리된 가치를 찾으려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 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들이 순진한 눈을 반짝거리며 자유와 평등이 함께 극대화되는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막연히 말할 때, 마르크스는 ‘그래?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법 있어?’라고 비웃으며, 평등의 극대화를 위해서 자유를 제한하는 공산주의를 제시했던 것이다.

# 밀은 오늘날 대다수 산업사회가 채택하고 있는 ‘결과적 평등보다 기회의 평등 보장’을 선구적으로 주장한 학자였다.

# 만일 교육이나 사회제도가 편안함이나 풍족함의 대가로 행동의 통제를 요구한다면, 또는 평등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라고 요구한다면 그것은 인간 본성의 가장 고상한 특징 중 하나(자유에 대한 욕구)를 박탈하는 것이 되리라.

# 쿠르베의 이런 정치적 삶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정치적, 이념적 메시지가 별로 강하지 않은 편이다. 그림에 있어서는 어떤 구호를 외치기보다 아름답든 추하든 현실을 직시하고 묘사하는 것이 쿠르베에게 하나의 이념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사회주의자이며 민주주의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리얼리스트”라고 강조했던 것이다.

# 앞서 말한 대로 마르크스도 밀도 모두 성격이 다르지만 리얼리스트였다. 이 시대는 리얼리스트가 이끈 시대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리얼리즘에서 근대성 혹은 현대성이라고 번역되는 모더니티modernity가 나왔다.

# 마네의 그림들은, 그들이 그려진 표면을 선언하는 솔직함의 미덕으로(즉 그들이 평면에 그려진 그림임을 숨기려 하지 않음으로써), 최초의 모던아트가 되었다.”

# 모리스는 오늘날 디자이너들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철학, 즉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을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철학을 뚜렷하게 내세운 거의 최초의 인물이었다.

# 스미스는 Part 6에서 언급한 것처럼 분업이 노동생산성의 향상을 가져와 사회 전체의 부를 증진하고 그 경우 노동자들의 절대적 부도 증가한다고 했지만, 노동자들이 단순 작업만 반복하다가 무지와 무기력에 빠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대안으로 공공 교육을 제시했었다.

# 모리스는 후에 유명한 강연 ‘장식예술The Decorative Arts’(1877)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에게 그들이 사용해야 하는 것들에서 기쁨을 얻도록 해주는 것, 그것이 장식예술의 한 중요한 직무다. 사람들에게 그들이 만들어야 하는 것들에서 기쁨을 얻도록 해주는 것, 그것이 장식예술의 또 다른 직무다. … 장식예술이 없다면 우리의 남은 세상은 공허하고 아무런 재미가 없을 것이고, 우리의 노동은 그저 견디는 것, 그저 몸과 마음을 소모하는 것이 될 것이다.

# 1919년 바우하우스를 설립한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 1883~1969가 모리스로부터 계승한 것은 디자인 스타일이 아니라 디자인의 근본적인 철학이었다. 그것은 제품의 형태가 기능적 목적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 디자인이 예술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 각 분야의 디자인이 그들을 관통하는 일관성을 지니면서 사용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 그로피우스는 모리스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으면서 그 모순점도 간파했다. 모리스는 대중과 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 했지만 대량생산을 거부함으로써 제품을 대중이 쓸 수 있는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없었던 것 말이다. 그로피우스는 결국 기계적 대량생산이 디자인의 선결 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본적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디자인, 공업과 연계된 디자인을 추구하도록 했다.

# 바우하우스는 모리스의 ‘사회를 위한 장식예술’ 정신을 이어받으면서, 모리스와 달리 새로운 시대의 생산방식과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그 모순점을 극복하고 한 세기 넘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 아르누보는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가 일으킨 미술 공예 운동의 영향을 받았다. 틀에 박힌 양식과 대량생산을 거부하고 자연 속의 갖가지 형태를 꼼꼼히 관찰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만들자는 운동이었다.

# 아르누보는 또한 일본의 대중 회화 우키요에浮世繪의 명쾌한 선묘에서 영향을 받았다. 19세기 후반 유럽 미술에 우키요에 목판화가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했다. 클로드 모네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 그리고 그 이후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 같은 중요한 화가들이 모두 우키요에의 독특한 선묘와 면 분할, 대담한 색채 대비, 일상의 섬세한 찰나 포착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 이렇게 광고가 표명하는 소비의 민주화와 자유는 시장경제의 매력이다. 그런데 동시에 함정일 수도 있다.
영국의 미술평론가 존 버거John Berger, 1926~는 저서 『보는 방법Ways of Seeing』(1972)에서 현대의 광고들이 누누이 강조하는 ‘선택의 자유’를 비판한다. 기껏해야 기업체가 생산하는 상품 중에서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고르는 자유일 뿐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광고는 오로지 한 가지 메시지, 즉 무엇인가를 사야만 삶이 더 나아지고, 구매력만이 삶의 능력이라는 메시지로 사람들을 구속한다는 게 버거의 주장이다.

# 캐나다 출신 미국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 1908~2006는 근본적으로 현대인의 소비 결정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자유의지에 의한 것인지 묻는다. 그의 저서 『풍요로운 사회The Affluent Society』(1958)와 『새로운 산업국가The New Industrial State』(1967)에 따르면, 미국의 성장지상주의에 따라 생산력이 극대화된 기업들이 이제 그 생산물을 팔아야 하는 고민에 빠진다. 그래서 기업들은 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해 소비자의 사고방식과 욕구를 마음대로 주무르려 한다는 것이다.
“구매자에게서 의사결정 능력을 빼앗아 그 능력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기업에 넘기는 것이다.”

# 갤브레이스에 따르면, 이 조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광고다. 광고가 마치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기업들의 존속을 위해, (원래 있지도 않던) 다양한 욕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또 광고를 통해서 기업들은 사회의 목표를 기업의 이익 쪽으로 유도하고, 기업의 목표를 사회 전체의 목표로 강요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소비자의 자유와 주권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게 갤브레이스의 생각이다.

# 여하튼 버거와 갤브레이스를 관통하는 한 가지 생각이 있다. 그것은 광고가 ‘소비하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발산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조금 있다 이야기할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와 연관된다.

# 예술적인 광고일수록 그 제품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어떤 선망의 이미지만 구축하는 것이다.

# 이런 광고가 무하의 시대부터 현대까지 호소력을 지니는 이유는,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서만 상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그 상품을 가졌을 때 타인에게 비치는 이미지를 의식해서 소비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행에 따라 소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또 소비를 통해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를 과시하고 싶어 한다.

# 그들(약탈하는 자들)은 약탈 능력의 대가로 땀 흘려 노동할 필요가 없이 여가를 즐기는 유한계급이 되었다. 그런데 과거에는 약탈 능력이 잘 드러났기 때문에 유한계급이 쉽게 경외감의 대상이 되었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게 감추어져 있어서 유한계급은 과시적 소비를 통해 경외감의 대상이 되려 한다는 것이다.

#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는 어떤 상품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면 그 상품에 대한 자신의 독립적인 선호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 사는 현상을 말한다. 스놉 효과snob effect는 반대로 어떤 상품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차별화를 위해서 일부러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 베블런 효과는 부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자 하는 소비자에 의해, 특정 상품의 가격이 오를수록 오히려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 20세기에 더욱 현란해진 광고를 경험한 갤브레이스는 한술 더 떠 소비재 광고를 아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말한 대로 생산력 과잉이 된 기업들이 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해 소비자의 욕구를 조종하려 한다고 보았다. 그는 “광고의 핵심 기능은 욕구의 창조에 있다”고 했다. 인간에게는 절대적인 필요와 상대적인 욕구가 있는데, 광고는 광고를 보기 전까지 존재하지 않던 욕망을 일으켜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그는 ‘의존 효과dependence effect’라고 불렀다.

# 열등재라고 해도 대개는 그 가격이 하락하면 그 수요가 증가한다. 왜냐하면 소득효과는 마이너스지만, 대체효과는 열등재건 정상재건 무조건 가격 하락에 대해 플러스인데, 그런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주 가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를 능가하는 경우가 있다

# 베블런재는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로 설명되지 않는다. 베블런재는 심리와 문화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 반면에 기펜재( 대기근 상황에서 감자와 같은 것 )는 가격과 소득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도 기펜재는 값싼 식량 같은 특수한 필수재인 것에 반해, 베블런재는 사치품이다.

# 전에도 경기침체가 있었지만 이렇게 대공황이 된 건 처음이었는데,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거의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경제학자와 역사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견해가 통일돼 있지 않다. 주가 폭락, 투자 축소, 소비 위축, 생산 감소, 실업 증가, 기업과 은행 파산 등 여러 악재가 뚜렷한 상관관계correlation를 보이며 함께 터졌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그 인과관계causality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다.

# 대공황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당시 소비와 투자를 아우르는 총수요aggregate demand의 감소로 생산과잉이 발생한 상황에서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의 금융 긴축 정책이 겹치면서 사태가 최악으로 치달았다는 것에 현대의 많은 학자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전자와 후자 중 어느 것이 주요 원인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

# 아방가르드: 아방가르드는 본래 군사용어로, 전투에서 선봉에 서는 부대를 가리킨다. 이것이 예술에 적용될 때는, 예술에 대한 기존 인식과 가치 체계를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 개념을 내놓는 혁명적 경향 및 운동을 가리킨다. 미술에서는 대개 상징주의, 미래파, 입체파, 다다이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추상미술 등이 아방가르드 아트로 거론된다.

# 프로젝트가 미술가의 자유와 창의성을 빼앗아버리는 무용지물이라는 비난도 일어났다. 전위적인 작품이 배제됐기 때문에 사실 뉴딜 벽화는 후에 미국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특별히 괄목한 작품을 남기지도 못했다.

# 이렇듯 시장에 맡기느냐, 정부가 개입하느냐의 문제는 경제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예술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시장과 정부의 지원은 양쪽 다 예술의 순수성에 위험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그들이 없으면 예술이 존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예술의 영원한 딜레마로 남을 것이다.

# 경제가 호황(boom)과 불황(recession) 국면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것을 경기순환(business cycle)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순환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주기가 일정하고 예측 가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경기순환보다 경기 변동이라는 말을 선호한다. 현실에서는 국내총생산이 장기 추세선 주위에서 더 높아지기도 하고(호황) 낮아지기도 하는(불황) 일이 반복되는 것을 가리킨다.

# 순수한 미술을 주장했던 말레비치는 러시아에서 서글픈 최후를 마쳤고, 순수한 미술의 대표로 꼽히는 폴록의 추상표현주의는 이렇게 정치적 음모설에 휩싸여 있다. 독립과 순수성을 갈망하지만 정치경제 상황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또한 예술의 운명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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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되는 법 - 에밀리 와프닉 #2.

#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우리가 하는 행동은 우리의 기분을 만들어 낸다. 특히 규칙적인 행동이나 의식들이 우리의 창조적인 기분과 연결되어 있다면, 반사적인 영감을 제공할 수 있다

# 당신의 우선순위 프로젝트들에 대해 하나씩 생각해보자. 그것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제들을 생각하지는 마라. 대신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자

# 당신은 어둠속을 전진하기 위한 대략 60미터 정도만 볼 수 있으면 된다. 당신의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기 위해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하나에서 세 가지 정도의 작은 활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 당신만의 ‘C’를 주목하라

나는 리오 바바우타Leo Babauta의 저서 『집중Focus』에서 처음으로 ‘세 개의 C’에 대해 배웠는데, 이는 매우 유용한 개념이기도 하다. 그 원리에서 말하는 것은 대부분 우리의 활동은 ‘창조creating’, ‘연결connecting’, 그리고 ‘소비consuming’라는 세 개의 범주로 나누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실제로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연결이란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메일에 답장을 하거나 SNS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포함한다. 소비란 연구를 한다거나 학습을 포함하는 모든 행위를 말하며 책이나 기사 읽기, 영화보기, 팟캐스트 청취하기 등과 같은 활동이 될 수 있다. 세 가지 범주는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최고의 결합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합 법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 연결은 소비 활동과 결합될 수 있지만 절대 창조 활동과 다른 활동을 결합해서는 안 된다. 이는 당신이 이메일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블로그를 읽고, 팟캐스트를 들으며 여러 가지 책들을 접하는 모든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이러한 활동을 창조 활동과 결합하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 크리스 길아보Chris Guillebeau는 “우리는 하루에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과대평가하지만, 1년 안에 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는 과소평가 한다”고 지적한다

# 당신이 그날 끝내고 싶은 천 가지의 일을 적는 대신에, 당신의 우선순위 프로젝트 중 한 개에 대해 괜찮은 정도로 일을 끝내는 것이 마무리라고 자신과 약속하자. 물론 일이 마무리가 되어도 계속 일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는 여분의 일이며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제어할 수 없지만 당신이 하는 일은 제어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수행한 것 자체가 하나의 승리라면, 더 많은 일도 수행하게 될 것이고 또 더 나은 결과들 역시 얻을 수 있다.
너무 작은 승리란 없다.

# 만약 당신이 어느 날 자신이 성취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낀다면, 다음의 문장을 스스로에게 크게 외쳐보자. ‘좋아, 나는 오늘 아무것도 얻은 게 없는 것 같아. 하지만 만약 세 개의 작은 승리를 골라야만 한다면 무엇일까?’

# 필요에 따라 변화를 주거나 당신에게 맞지 않는 도구라면 다른 도구들로 교체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른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험을 거쳐 당신만의 것으로 만들도록 하자.

# 다능인들에게 가장 감지하기 힘들고 답답한 문제는 자기 회의감이다.

# 우리 내면의 목소리는 종종 가장 잔인해질 수 있다. 당신이 다능인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자기 회의감과 이전부터 이루어졌던 불친절한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잠잠하게 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다재다능함을 받아들이더라도 긴 시간 동안 쌓여온 불안감이 가끔씩 고개를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 당신이 사랑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릴 때의 수치심, 죄책감 그리고 불안감을 경험할 때 기억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1. 당신은 다능인이다. 그러므로 관심이 옮겨가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마음이 움직이는 데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이는 다능인들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죄책감 탓에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은 누군가를 상처 주는 것이 두려워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연인관계와는 다르게 여기서 상처를 받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47

2. 더 흥미로운 것들이 다가올 것이다.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것은 당신을 자유롭게 하여 다른 환상적인 모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 곳에서 당신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당신이 새롭게 탐험하게 될 모든 분야에 그 기술들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인생은 그로 말미암아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고 모든 종류의 놀라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오랫동안 머문 분야에 갇혀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말이다.

3. 당신이 하는 일이 곧 당신은 아니다. 변화는 당신의 정체성을 파괴하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의 도구가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 직업이 아니다. 당신은 ‘음악인’, ‘선생님’ 또는 ‘엔지니어’보다 더 큰 존재다. 당신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심지어 직업이 없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전부다.

4. 당신의 기대를 조절하자. 지금부터는 적당한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도록 노력하자. 당신은 이미 자신이 다능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새로운 관심사가 나타나도 “바로 이거야!”라며 접근하지는 말자. 그보다는 한동안 “한번 시도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당신이 그것에 끌리는지 보는 편이 더욱 건설적이다.

잘 변화하는 당신의 본성을 받아들이면 당신의 관심이 옮겨가는 것이 수치스럽고, 정체성을 파괴하는 일이 아니라 흥미롭고 필요한 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당신은 스스로 경험하고, 창조하고, 배워왔던 것들이 여전이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복잡하고 미묘한 관점을 가진 새로운 분야로 들어가기 위해 당신의 능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 초기의 학습곡선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1. 시작 단계에서는 평범함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무언가에 서투른 것은 앞으로 잘할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이다."
2. 당신의 작은 승리를 계속 추적하라. 작은 승리들을 추적하는 것은 당신이 기운을 차리고 계속해서 배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조금씩 자주 일하자.
4. 당신 스스로에게 친절해지자. 당신 스스로를 혼란에 빠졌지만 좋은 의도를 가진 작은 생명체처럼 다루어라.

# 우리는 이미 다능인이 독특하고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다능인들이 초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어떤 경우 창조력과 독특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남들만큼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때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을까?

1. 목표가 당신의 일이 아니라 최고가 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자. 자기가 가진 모든 것에 집중해서 당신의 고객이 누구이든 정말 행복하게 만들자.
2. 최고가 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당신이 한 분야에 당신 인생을 바친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항상 당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누구보다 더 잘하는 것을 목표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대항을 한다는 것이고 지속적으로 당신 스스로를 남들과 비교하고 판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당신의 기술을 전문적으로 유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3. 연결점들을 실제로 드러내고 당신이 감명을 주고자 하는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이 이 가치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표현하자.
4. 남들이 뭐라고 하기 전까지 당신은 전문가다. 그리고 보통은 남들이 뭐라고 하지 않는다. 여기 작은 비밀이 하나 있다. 세상에 진정한 전문가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아마추어들은 가짜라고 폭로하는 국가 전문가 협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대부분의 고용주와 고객들은 그들의 특정 문제를 이해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 만약 당신이 자신감을 가지고 당신의 기술들을 구체적인 결과물과 연결짓는다면, 적합한 사람들이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할 것이다.

# 사기꾼 증후군이란 마음속 깊이 당신이 지금 이곳에 있으면 안 되는 사기꾼이며 언젠가 모두가 깨어나 그것을 알아챌 것이라 불안해하는 심리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증후군이 더 큰 기회와 성공이 앞에 놓여 있을수록 나아지기는커녕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 철학자인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은 “세상의 문제는 바보들은 확신에 차 있는데 똑똑한 사람들은 온통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라고 쓴 적이 있다. 만약 가끔 스스로가 의심스럽다면, 당신이 잘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받아들여라.

# 당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다. “그래, 지금은 _________를 하고 있어. (완전히 멈춘다) 또 난 _________에 무척 흥미를 갖고 있어! 그리고 자유시간이 생기면 난 _________ 도 하고 있어” 당신의 프로젝트들에 대해 자격지심을 가지거나 사과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 당신의 유일함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단지 내면이 이끄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시작일 뿐, 결국 당신의 다재다능함을 지속할 수 있는 인생을 구축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번창하고, 탁월함을 세상에 드러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돈, 의미, 그리고 다양성을 얻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 만약 당신을 행복하게 해준다면, 매년 새로운 직업 모델을 시도해보자. 실험하고, 반복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당신의 직업이다. 당신의 인생이다.

# ‘당신의 다재다능함을 이끌어내라’의 또 다른 의미는 당신의 끝없는 호기심과 진척을 이루고 싶은 당신의 열망 간에 균형 잡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 나만의 기술 도구함을 구축하자. 가끔은 당신이 스스로의 길을 방해할 때가 있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 나는 당신이 이러한 자신감을 스스로 기르고 당신을 낙담시키는 내외부적인 목소리들에 대해 더 잘 준비되었다고 느끼기 시작했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누구에게도 입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당신 스스로에게 당신이 되고 싶어하는 모든 것이 되도록 허락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당신의 풍부한 열정을 이끌어낸다면 어떤 것을 창조하고 어떤 문제를 풀 수 있을까? 나는 우리가 진심으로 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 현재든 과거든 머릿속에 떠오르는 당신의 모든 흥미와 열정, 기술 그리고 호기심을 적어보자. 자기 자신을 검열하지 말자. 해당 활동이 현재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이든 아주 막 시작한 것이든, 혹은 아주 잠시만 관심 있었던 것이든 상관없다. 이런 연습에서 칸을 채워나가다 보면 우리의 성취들을 무시하기 쉽다. 그러니 다음의 규칙을 명심하자. 목록에 포함시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는 무언가가 있다면, 포함시켜라.

#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당신 혹은 당신 주변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에 앞서 독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다능인’이라는 용어에 너무 겁먹지 않는 것이다. ‘다능인이라고? 난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여러 일을 펼쳐 놓고만 있는데 내가 그런 다재다능한 사람일 리 없잖아’ 하고 말이다. 어쩐지 다능인이라고 하면 뭐든지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기 쉽다. 하지만 에밀리가 말하는 다능인은 다양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다. 뭐든지 최고로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뭐든지 최고로 흥미를 갖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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