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5.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빡빡머리를 흔들며 덜렁대던 중학교 시절…
후텁지근한 여름날 오후 미술 수업은 나에게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키가 작고 통통한 20대 중반 정도로 기억되는 미술 선생님은 그 날 교실로 들어오실 때 특이하게도 카세트 플레이어를 한손에 들고계셨다.
미술 시간에 왠 카세트 플레이어? 아이들은 어리둥절 했다.
선생님께서는 오늘은 노래를 듣고 떠오르는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는 상상화 시간이라고 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 어쿠스틱 기타선율과 함께 풀벌래 우는소리가 들리고
멀리서 아스라하게 개 짖는 소리도 들린다…

아마도 내 기억에 나는 도화지위에 검푸른 하늘에 수많은 별을 촘촘히 새겨넣고
넓은 들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보는 내 모습을 그렸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멀리 마을도 그리고 개도 그리고 근처 수풀에서 우는 풀벌래들도 그렸다.
내 도화지 위는 1차원적인 밋밋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지만 노래를 듣는 내 머릿속은
여름밤의 풀내음와 함께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팔을 베고 누워있었다

-

수많은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고 다양한 뮤지션의 노래를 들어왔고 듣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별이 쏟아지는 검푸른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장 먼저 이 노래가 떠오른다.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이제와서 찾아보니 이 노래는 1989년에 나온 노래다.
요즘 노래들이 3분 내외의 길이를 갖고 있는 반면 이 노래는 무려 6분 가까이 된다.
하지만 6분이 전혀 길지 않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도 이 곡의 매력이다.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30년도 넘은 이 노래는 지금 들어도 전혀
올드하다거나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가사와 멜로디가 서정적이기도 하거니와 누구나 이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는 누군가가 한 명씩은 있어서가 아닐까...

오늘밤은 조용히 뒷 뜰로 나가 이 노래를 틀어두고
밤하늘을 가만히 바라보고 싶다.
.
.
.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은 이 노래를 아는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노래가 궁금해서 들어보길 원하신다면 검색할 때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1989)로 검색하길 바란다.(5분56초 짜리)
몇 가지 버전이 있는데 거의 비슷하지만 이게 가장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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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요.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떠올려 봅니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많이 행복에 대해 생각을 하고
행복을 실감하며 살고 있는 시기다.
예전에는 행복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을 해 본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일만을 하고 거기에 만족하며 살았기에
특별히 행복하다고 생각해보지 못했고 불행하다고 느껴본적도 별로 없었던것 같다.

그러던 내가 호주에 와서 정착을 하며 나의 삶은
자연스럽게 단순한 삶으로 조금씩 변화되어갔다.
한국에서 지낼 때와 비교해서 가까이에 지인이 별로 없다.
개인적인 약속은 일 년에 한 두 번 명절처럼 나에게 다가온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며 살지 않게 되었다.
자연히 나의 본질에 집중하는 삶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면서 내 삶에서 사소한 것들로부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기게 되었다.

나에게 기어오는 딸을 들어올려 품에 안을때
살며시 코로 느껴지는 아가냄새를 맡을 때 행복하다.
일을 마치고 집 앞 잔디밭에 차를 세우면 아들이 맨발로 뛰어나와
“아빠~”하고 부르며 안길때 행복하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고, 라이딩을 할 때 행복하다.
일끝나고 집에 오는 고속도로에서 오묘한 색의 노을을 볼 때 행복하다.
햇살이 좋은 날 평화로운 호주의 풍경들을 눈에 담을때도 행복하다.
고요한 새벽 책상에 앉아 책장을 넘길 때 행복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카메라의 뷰파인더에서 들여다보고 있을때 행복하다.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어느 순간에 셔터를 누를 순간을 기다리는 시간이 행복하다.
조용한 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사진을 찍을때의 그 순간을 떠올릴때 행복하다.


나는 내가 살고 싶어하던 이 호주라는 나라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때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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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행복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했던 짧은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행복은
이 세상이 처음 이루어졌을 때
인간에게는 행복이 미리 주어져 있었다.

그러나 천사들은
인간들이 얼마나 꼴불견이었겠는가?
보다 못한 천사들이 회의를 열어 결의하였다.
인간에게서 행복을 회수해 버리기로
인간들은 마침내 행복을 빼앗겼다.

그런데 그것을 어디에 감춰두느냐
하는 것이 천사들의 고민이었다.
한천사가 제안하였다.
"저기 저 바다 속 깊은 곳에 숨겨두면 어떨까요?"

천사장이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머리는 비상하오.
바다 속쯤이야 머지 않아 뒤져서 찾을 거요."

한 천사가 제안하였다.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숨겨두면 어떨까요?"

이번 역시도 천사장이 고개를 저었다.
"인간들의 탐험정신은 따를 동물이 없어요.
그러니 제 아무리 높은 산 위에 숨겨 두어도 찾을 거요."

궁리하고 궁리한 끝에 천사장은 마침내 결론을 내었다.
"인간들의
각자 마음속 깊은 속에 숨겨 두기로 합시다
인간들의 머리가 비상하고 탐험정신이 강해도
자기들의 마음속에 행복이 숨겨져 있는 것을
깨닫기는 좀체 어려울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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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OT - 김미경의 리부트 #2




#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평소에 부족하다고 느꼈거나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쭉 적어보면 된다. 정해진 답도 없고 점수를 매기는 시험도 아니다. 적었다고 해서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일단은 생각나는 대로, 가능한 한 많은 항목을 적어보는 게 중요하다.

# “미래학자라고 해서 뭔가 대단한 기술을 쓰는 게 아니에요. 처음에는 아주 대략적으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어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보는 게 미래 예측의 시작이에요. 거기에 연구 자료 등을 더해서 정교하게 다듬으면 우리가 아는 미래 예측 리포트가 되는 거죠.”

# 이제 문제는 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일이다. 뭐가 변하지? 생각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다. 내 일과 관련해 코로나 이후 변하는 것들을 알아내려면 새로운 정보에 가까이 가야 한다. 내가 해보니 최신 뉴스를 챙겨 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 이렇게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다 보면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응이 있다. 작대기 긋기다. 짝을 지어 서로 연결을 시켜보면 목록들이 저절로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저 디지털 기술을 배워서 이런 마케팅을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겠네.’ ‘앞으로 저 분야가 새로 뜬다는데 지금부터 이걸 준비하면 확실히 경쟁력이 생기겠는걸?’ 이런 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 혹시 내가 놓친 핵심 역량은 없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최신 뉴스를 매일 검색하면서 변화의 흐름을 잡아가다 보면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이 네 가지 목록도 어느새 풍성해질 것이다.

# 처음엔 두서없이 적다가 시나리오 기법을 발견한 뒤로는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나를 둘러싼 변화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많을수록 달라진다’는 말처럼 작은 단서들이 새로운 조합을 만들면서 하나둘씩 나를 위한 솔루션이 됐다

#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디어는 불현듯 섬광처럼 번쩍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렇지 않다. 모든 아이디어는 낯선 것을 봤거나,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됐거나, 나와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났거나, 내가 지금껏 관심 없던 것들과 연결되면서 만들어진다. 낯선 것과의 충돌은 기존의 생각에 균열을 만들고, 그 틈새에서 새로운 생각이 탄생한다.

# 새로운 것을 상상할 때는 뇌가 마음껏 흥분하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필요하다. 허무맹랑해도 괜찮다. 다음 단계에서 무참히 무너질지라도 끝까지 상상해보는 거다. 상상 속에서조차 망치는 게 두렵다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그게 말이 돼?” 이런 반응이 나와야 정말 좋은 시놉시스다. “그거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아.” 만약 친구가 이렇게 말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처럼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에는 미래의 내 모습도 약간은 허무맹랑해야 정상이다.

# 앞으로는 어떤 비즈니스를 하건 디지털 필터를 통과하지 못하면 매력적인 상품이 되기 어렵다. 디지털 필터를 통과하려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기술을 직접 배울 필요는 없지만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면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가능해진다. 전통적인 산업 직군일수록 디지털 공부는 필수 과목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 하지 말고 일단 써보는 게 중요하다. 머리로 상상하고 공식에 넣는 연습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처음엔 상상도 못 했던, 진짜 나를 살리는 시나리오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첫째, 투두리스트가 지금의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해낼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여야 한다. 눈 감고도 즉시 실행이 가능할 만큼 구체적일수록 좋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둘째, 혼자보다는 팀을 만들어서 실행하는 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셋째, 실패를 통해 계속 수정해야 한다.

# 기업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시나리오 리포트를 수도 없이 보다 보니, 결국 그들의 시나리오가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매번 시나리오를 수정해가면서 미래를 연구하고 예측하고 전략을 내놓고 실행해나가니 언젠가는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멋진 순간이 오지 않을까. 우리가 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멋들어진 시나리오 자체가 아니라 시나리오 쓰기와 실행을 수도 없이 반복해나가는 실행력이다

# 상상만으로 이루어지는 미래는 단 하나도 없다. 나를 살리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방법은 계속 실패해보고 수정하는 것뿐이다. 해보지 않은 일은 실패가 곧 검증이다. 이 일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일단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행동의 결과가 실패건 성공이건 그다음 시나리오를 수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서가 된다.

# “꿈을 이루는 기술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묵묵히 첫발을 딛고 ‘추격’하는 거예요. 물론 가끔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할 겁니다. 쉰다섯이 넘어 영어를 시작한 내 마음이 그랬어요. ‘지금 당장 추격’이 가장 빠른 도전이랍니다.”

리부트의 힘은 속도를 올린 ‘추격’에서 나온다.

# 절대로 늦었다는 패배감 때문에 출발선에서 망설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내 앞에 이미 수백만 개의 점이 찍혀 있을 때 추격자로 시작하는 것이 정상이다. 수백만 개의 점 중에서 첫 번째나 열 번째 안에 들 욕심은 아예 버려야 한다.

# ‘늦었지만 그러나 나는 출발한다.’

‘확신은 없지만 그러나 나는 발을 내딛는다.’

‘포화 상태지만 그러나 나는 진입한다.’

‘그러나’라는 자신만의 주문을 만들어 두려움과 단절해야 한다. 리부트하려면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추격자가 되어야 한다.

# 추격자가 되는 3가지 비법
첫 번째, 추격의 그날 바로 ‘속력’을 내야한다.
두 번째,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어야 한다.
(확신은 결심을 잘해서 오는 결과가 아니다. 결국 내 몸이 해내야만 오는 마음의 확증이다.)
세 번째, 진짜 추격자느느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 나는 전에 없던 속도와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이 엄청난 물살에서 그나마 나와 직원들을 지켜주었던 것은 필요할 때마다 집요할 정도로 빠르게 배우고 적용했던 ‘즉시 교육’이었다.

# 결국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다. ‘새로운 첨단 기술을 배우고 융합하지 않으면 당장 일터에서 쓸모없어지고 무용 계급으로 전락한다. 이제 우리에게 교육은 생존이자 일상이다.’

#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세상에서는 생산자의 레벨에서 디지털을 이해해야 내가 원하는 비즈니스로 제대로 상상하고 설계할 수 있다.

# 촉觸이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빠르게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촉이 좋은 사람은 나를 위해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를 아는 사람이다

#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변화의 정보를 얻는 습관을 적어도 세 가지 이상 가지라는 것이다. 이 습관들은 결국 켜켜이 쌓여서 나의 촉으로 응집될 것이다. 정보를 얻고 해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까닭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회를 잡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내 삶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서다.

# 나를 지키는 것은 내가 가진 촉뿐이다. 나다움을 지키며 나다운 속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고 새로운 공식에 맞게 나다운 꿈을 꾸게 하는 것은 내 확신뿐이다. 남들의 성공은 내 촉을 기르기 위한 내 시간을 포기하게 만들고, 내 확신을 자꾸만 뒤흔든다. 나를 버리고 남을 따라가야 할 것 같고, 그래서 기웃거리며 남의 말을 자꾸 듣게 한다. 다른 사람의 성공 방식을 가져와서 얼른 차용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게 바로 촉이다.

# 촉은 ‘정신 언어’가 아니라 ‘육체 언어’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나는 많이 깨달은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백날 얘기해봤자 소용없다. 몸으로 부딪치고 깨져서 고생한 만큼 촉이 좋아진다.

# 공부란 젊고 시간이 많을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힘들고 절박할 때 한 공부가 내 인생의 추진체가 된다. 일주일은 힘들겠지만 1년쯤 지나고 나면 그곳에는 ‘촉’이 남다른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모든 불행은 그 안에 메시지가 있다.’

언제나 내가 믿고 의지하는 말이다.나는 힘든일이 있을때ㅏ다 그안에 담긴 ‘나를가르치기 위한 메시지’를 읽으려 애썼다. “이 불행이 왜 나에게 왔을까?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대답하자.”

# 이런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그동안 나를 먹여 살릴 만큼, 혹은 가족을 먹여 살릴 만큼 벌었다면 이미 당신의 ‘살아낸 실력’은 검증된 것이다. 세상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했다고 그 실력이 어디로 가는 것이 아니다. 그걸 갖고 이동할 뿐이다.

#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실력’이다.
실력은 오랜 시간 동안 갈고 닦아야만 얻을 수 있는, 내가 먹고살 수 있는 코어 콘텐츠다.
먹고 사는 기초 실력이 없으면 기술은 아무 소용이 없다.

# 지금처럼 모든 것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혼돈의 시대에는 상수인 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나’라는 상수를 지켜내기 위해 나와 관련된 주변의 모든 변수를 내가 주도적으로 수정하고 바꿔야 한다. 최선을 찾기 힘들다면 차선책이라도 찾아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나를 다잡아야 한다. 그래야 달라진 세상에서도 의미 있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어쩌면 지금이 나를 다시 돌아보고 예전보다 더 나다운 꿈을 찾는 최적의 타이밍인지도 모른다.

# 분명한 것은 계획한 대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해서 불행은 아니라는 것이다. 진짜 불행은 막힌 길, 틀어진 목표, 무너진 꿈 앞에서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주저앉는 것이다.

# 코로나라는 재난 앞에서도 ‘네가 더 힘들지 않느냐’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리적 생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관계의 생존’, ‘신뢰의 생존’이다.

당신이 사랑했던 그 시간은 사라졌지만 당신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변했을 뿐 우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지켜야 할 일터도, 그리고 괜찮은 사람으로 살고 싶은 착한 소망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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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OT - 김미경의 리부트 #1



# 크게 심호흡하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를 묻고 또 물어야 할 시간이다. 매일 조금씩 변화의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먹고, 살고, 배우고, 나누는 일상을 누리기 위해 다른 삶의 방식을 훈련해야 한다. 삶에 대한 성실한 자세와 뜨거운 애착으로 각자의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 “혼돈이란 단순히 의미 없는 요동이 아니라 언제라도 질서를 창출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질서를 ‘내포한’ 상태다.”

#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것은 그안에 질서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건 질서가 잡혔을 때 질서의 크기도 크리라는 걸 의미한다.

# 세 개의 점들과 내가 연결되는 순간, 이것이 바로 나만의 질서가 된다.

내가 질서 안에 들어갔다는 말은 곧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기회는 질서 안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 인공지능의 개발로 언어 장벽이 거의 사라지면 내 콘텐츠도 얼마든지 해외 시장으로 나갈 수 있어.

# 경제 전문가들은 백신이 나올 때까지를 기회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예상한다. 혼돈이 정점을 찍고 나면 이제 서서히 감춰져 있던 질서가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이것이 뉴 노멀이구나’라고 인식하는 순간, 이미 시장은 새 판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미리 알아채고 준비하고 투자한 사람들만이 눈 깜짝할 사이에 시장을 차지할 것이다. 늦으면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다. 골든타임이 끝나는 휘슬이 울리기 전에 나도 당신도 그 혼돈의 한복판에 들어가야 한다. 최소한 나와 일자리와 비즈니스가 지속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질서라도 만들어야 한다.

# ‘나는 정말로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나의 삶으로 받아들였나? 이 위기를 내 힘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진심을 다해 결심했나?’

# 코로나 이후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정확히’ 아는 것.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채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고급 정보다. 심각한 위기라고 판단했다는 것은 이미 세상의 변화에 관해 엄청나게 공부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중요한 것은 ‘못 한다’를 ‘안 한다’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다. 피해를 입은 대상에서 피해를 해결하는 주체로 생각만 바꿔도 우리는 스스로 대안을 찾기 시작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인생의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 된다. 코로나 따위에 지지 말자. 그리고 자존감 있게 선언하자.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그리고 이 위기는 반드시 내 힘으로 해결한다!’

# 첫 번째는 바로 온택트on-tact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막힌 언택트 시대는 온택트, 즉 온라인 대면으로 뚫어야 한다. 사람들과 달라진 세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내고 이를 내 일에 곧바로 대입해야 한다.

# 두 번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세 번째, 온택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일의 미래는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다.

# 네 번째, 이 모든 공식을 관통하는 가장 필수 중의 필수 공식이 바로 세이프티safety다.

# ‘온택트 정신’은 내가 먼저 세상과 연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다가가는 것이다. 어떤 업종, 어떤 직업이든 온택트는 이미 와 있는 미래다. 누구나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준비하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10퍼센트만 감을 잡아도 시작해야 한다. 트렌드에 앞서가는 사람은 미래를 정확히 분석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 10퍼센트의 감에 무작정 시작한 사람들이다.

# 작은 시작, 빠른 시작, 대담한 시작만이 당신을 온택트형 인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당장 연결해야 온택트할 수 있다. 리부트의 첫 번째 공식 ‘온택트’를 실현하는 가장 빠른 길은 오직 당신의 연결 의지에 달려 있다.

# 초연결을 만드는 것은 초지능이다.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일컫는다. 생물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학습 능력, 추론 능력, 자기계발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해내는 기술이 바로 초지능이다.

# ‘이 냉장고에는 빅데이터랑 인공지능이랑 사물인터넷 기술이 쓰였네? 한 1년만 지나면 초개인화까지 접목되겠는걸? 1년 후엔 엄청나게 진화한 제품이 나오겠군! 마켓컬리나 SSG랑 연결해놓으면 알아서 식단을 추천하고 식자재도 알아서 배송되어 우리 집 앞에 도착해 있겠어. 앞으로 요리하는 로봇만 있으면 난 부엌에서 해방되는 거야. 너무 기대된다, 이런 신세계가 곧 온다니!’

이런 식으로 내가 이해한 만큼 상상해보는 것이다. 조금 어설프더라도 이런 생각 습관은 요즘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 유튜브 영상의 소재를 찾을 때나 섬네일을 만들고 해시태그를 붙일 때도 나는 유튜브 알고리즘에게 물어본다. ‘30~50대 여자들이 가장 관심 갖는 키워드는 뭐야?’ 유튜브 검색어 통계를 기준으로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단어를 포함시키려고 애쓴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이 검색어 유입으로 내 영상을 볼 테니까.

# 빅데이터가 모이는 곳에 알고리즘이 있고, 알고리즘은 절대다수가 믿는 권력이 된다.

# 이처럼 디지털 기술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사업과 나, 나의 뇌 구조를 디지털과 합체하는 것이다. 요즘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개인인 나에게도 적용해보는 거다.

# 글 쓰는 나를 세상과 디지털로 연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카카오 브런치’ 같은 플랫폼에 나의 최신 글을 올려볼까?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만들어 구독 서비스나 애드센스 수익 모델을 만들어볼까? 인스타그램에 매일 한 줄 명언만 올리는 계정을 만들어볼까? 그러려면 나는 어떤 디지털 기술을 익혀야 할까? 사람들이 요즘 어떤 이야기를 읽고 싶은지 ‘파이썬Python(컴퓨터 코딩 프로그램)’을 배워서 직접 데이터를 크롤링(추출)해볼까? 이렇게 내 비즈니스를 디지털과 한 몸으로 만드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보는 것이다

# 아무리 내가 가진 능력을 디지털과 연결하려 해도 디지털 세계에 입문하지 않고서는 그 무한한 가능성에 합류할 수 없다.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려 욕심내지 말고 디지털 세계에 ‘점’ 하나를 찍는 것을 시작으로 삼으면 된다. 그런 후 SNS로 시작해 홈페이지, 앱 등을 단계적으로 마스터해나가는 것이다.

# 내부와 외부의 모든 요인들이 아무리 변해도 언제든지 내가 원한다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인디펜던트 워커다. 그것도 내가 가장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의 일치가 자존감의 기본이다. 어쩌면 이게 맞는 삶인지도 모른다. 기성세대가 못 했던 ‘가치 실현’에 제대로 도전하는 이들이 바로 내가 말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다.

# 코어 콘텐츠는 어려운 게 아니다. 무엇이든 내가 관심이 있거나 해도 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코어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 남들이 당신보다 얼마나 잘하는 줄 알고 남들과 비교부터 하고 시작하나? 남과 비교하면 시작도 절대 못 한다. 남들보다 잘해서 코어 콘텐츠가 아니라 나만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코어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처음엔 다 어설프다. 그러나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누구나 5년 이상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남과 비교 자체가 불필요한 자신만의 코어 콘텐츠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 내가 하면 남과 다르다 라는 걸 믿어야 한다. 코어란 내가 택하고 내가 정성을 다해 키워온 나만의 핵심 역량을 말한다.

# 중요한 것은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려면 오랜 시간 즐겁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중의 시간에 효율이 오르려면 일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할 것인지가 일치되어야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일하는 데 내 시간을 투자하기가 아깝고 지루해서 빨리 그만두고 싶다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 장소 불문, 나라 불문하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은 기본이고, 자신을 어디에서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그곳에서 매우 유능하게 활동해야 한다.

# 코어 콘텐츠가 유지되고 더 탄탄해지려면 그 코어의 주변 공부를 해야 하고, 그래야만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특히 요즘처럼 유속이 빠른 시대에는 6개월 정도 정신 못 차리고 딴짓을 하면 금세 뒤처진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말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상 노동강도가 훨씬 높다. 다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때문에 고통으로 느끼지 않을 뿐이다.

# 힘든 것과 바쁜 것은 구분해서 말해야 한다. 그래도 바쁜 게 한가한 것보다는 낫고, 힘든 게 슬픈 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오랫동안 인디펜던트 워커로 살아오며 체험했다.

# 혹시 인디펜던트 워커를 ‘혼자서 일하는 존재’로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독립적으로 일하되 사람과 사회와 촘촘히 연결되고 그 연결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 ‘일은 무너져도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

담대하게 나답게 인디펜던트 워커로 리부트하자.

# 얼마 전에 만난 주식 전문가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 주식이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고 한다.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된 1980년대 이후로 지난 30년간 전 세계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었고, 그 결과는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였다. 중국이라는 신흥 시장이 없었다면 더 큰 폭의 장기 침체가 있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서서히 죽어가던 세상에 코로나가 미래를 앞당기고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해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었다.

#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꿈이 있는가 없는가에서 갈린다.

# 나에게 꿈이란 손에 잡히지 않는 파랑새 같은 것이 아니라, 나라는 인간이 먹고사는 방식이다. 그래서 나는 늘 꿈과 상호작용한다고 생각해왔다.

# 변화는 내 것을 빼앗아가기만 하는 게 아니다. 나와 꿈의 연결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상의 변화가 내 꿈에 주는 영향은 세 가지다.
1.지금의 변화는 내 꿈의 실행 방식을 바꿀것이다.
2.내 꿈의 실행 방식을 바꿀 것이다.
3.나 자신과 내 인생을 바꾼다.

# 꿈의 실행 방식은 더 자유롭고 다양해질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개인의 꿈이 존중받는 세상이 올 것이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사람들보다 새롭게 꿈꾸는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이다. 아무리 작은 꿈이라도, 남들과 다른 별난 꿈이라 할지라도 훨씬 더 당당하게 그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 내 직업의 골격만 남기고 나머지를 싹 다 바꿔서 완전히 새로워진 내가 되어야 비로소 코로나 이후 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 컨택트·아날로그 세상에서 우리가 써온 능력 중 많은 부분이 쓸모없는 자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기존의 능력에 한두 가지를 더하는 ‘플러스’ 기법이 아니라 이미 쓸모없어진 내 능력을 버리고 빈자리를 만들어 채우는 ‘마이너스’ 기법이 필요하다. 쓸모를 다한 내 능력을 버려야만 새로운 능력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 새로운 시대에 리부트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오래된 묵은 관행들을 털어내야 한다. 역할을 다한 과거의 내 능력에게 이별을 고하는 것이다.

# 인생의 재시동에는 조건이 있다. ‘나’라는 등장인물은 같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내가 가진 것 중 최소한의 기본값, 강사라는 내 직업만 남기고 나머지 내가 고집해온 강의 스타일이나 노하우, 플랫폼 등은 모두 바꿔야만 했다.

#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볼 것이다.

# 내가 원하는 미래를 10줄 남짓한 시놉시스로 써보면 구체적인 솔루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 남이 써준 시나리오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내가 매 순간 달라지는 세상에 따라 진화하면서 매일 새로 써 내려가는 나만의 솔루션이다. 나를 위한 한 편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유능한 나’로 리부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지금처럼 모든 것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집중해 분석할 것은 두 가지다. 코로나 이후를 기준으로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을 재빨리 구분하는 것이다.

# 나의 핵심 역량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달라진 세상에서도 이 역량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남들도 이 정도는 하지 않나?’ 의심할 수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않다.

# 때로는 주변 사람들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 스스로에게만 묻지 말고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도 물어봐야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걱정하지 말고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많이 적어봤으면 좋겠다. 사소한 것도 괜찮다. ‘나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야’, ‘나는 만나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 ‘나는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감당하는 배짱이 있어.’ 이런 식으로 내가 가진 강점을 적어보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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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어 문장 #2.

카테고리 없음 2020. 6. 21. 21:11

오늘의 영어 문장 (from.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얻은 첫 번째 신분은 나 자신이다.

행복과 불행이라는 대립되는 감정이 공존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내 삶의 의미를 만날 수 있다.

인생의 모든 터닝 포인트는 내 몸이 움직일 때 생깁니다.

내가 단지 살아 있기만 해도
시간이 알아서 내 불행을 해결해줍니다.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 그 팩트가 바로 자신감이다.




The first identity that everyone in the world has gained is myself.

When the opposing feelings of happiness and unhappiness coexist, We can finally meet the meaning of my life .

Every turning point in life happens when my body moves.

If I were just alive,
Time will solve my misfortune.

The fact that I can do it, that’s the confidence.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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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 김미경 #2



# 책을 읽는다는 건 나를 읽는다는 거예요.
나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살다가 멈춘 사람이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든,
책을 읽다 보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때로는 책이 나를 살리는 귀인이 되기도 합니다.

# 책을 읽어서 배우는 건 절반에 불과해요.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배워야 비로소
나머지 절반이 채워집니다.
책에는 없는 살아 있는 배움은
사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어요.

지금과 다른 삶을 원한다면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연결되는 것에 게을러지지 마세요.
그 연결 속에 새로운 시작과 성공이 숨어 있습니다.
—> 내 삶의 무기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두 가지...

# 그래서 부단히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해요.
책을 읽는다는 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수록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의 현상을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남의 생각과 남의 시선과 남의 철학을 빌려서
깨닫는 연습을 해야
더 높은 곳에서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생각의 조망권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생각 조망권까지 포함해서 엄마예요.
좋은 어른, 좋은 엄마로 살고 싶다면
생각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돼요.
자녀의 생각 조망권을 지상 15층으로 끌어올리느냐,
아니면 지하 5층으로 끌고 내려가느냐.
이 차이가 진짜 부모의 실력입니다.

“지적인 힘이 부족하면 스스로의 불행을 크게 해석하게 돼요. 비참한 오늘을 살지 않을 방법은 미래를 사는 거예요. 그러니 공부하세요. 모든 메시지는 해석하기 나름이에요. 꺾인 나뭇가지는 반드시 다른 방향을 가리키죠. 책을 읽으면 다른 문을 열고 나가서 다른 곳을 보게 되고 층이 다른 조망권이 생겨요. 인생을 바라보는 조망권이 달라지면 인생을 다르게 해석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특히 나를 대하는 방법이 달라져서 늘 나를 위한 좋은 선택을 하게 돼요. 조망권이 달라지면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선택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 감정의 먹이 사슬 맨 끝에 있는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떠넘길 상대가 없으니까 자기가 끌어안고 살아요.
이유도 모른 채 부모에게 받은 화를 스스로에게 쏟아내요.
그렇게 지속적으로 자신을 학대한 아이는
결국 마음의 병을 얻게 돼요.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분노조절장애 같은 거요.

# 자신감 있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되
그 결정을 천천히 바꿔나가는 겁니다.
우선 시작하고 조금씩 보완하면서
완벽을 향해 나아갔던 거예요.

백만장자들이 최고의 결정을 내렸던 건
처음부터 그 결정이 훌륭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일단 시작하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통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이에요.

매일 작은 연습을 통해
결정 근육을 키워보세요.
일단 결정하면 결과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저 시간에 밀려갈 뿐입니다.

# 모든 성공의 절반은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갑작스러운 몰입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습관이 모여서
나를 성공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거죠.

제임스 클리어가 했던 말 중에
‘잠재력은 습관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는 말이 있어요.
저도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내 안의 잠재력은 습관이라는 통로를 통해서만
몸 바깥으로 나올 수 있어요.
좋은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내 안의 잠재력은
평생 내 안에 머물러 있게 돼요.

#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능력 하나가 필요해요.
나의 일상을 소중하게 대하는 거예요.
내가 나의 일상을 귀찮아하면 일상이 불편해져요.
일상이 불편해지면 행복은 저 멀리 도망가버려요.
나의 일상과 편하게 지내야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어요.

# 혹시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어서 마음이 힘든가요?
그렇다면 시간 여유를 가지고 마음의 크기를 키워보세요.
상대방의 허물마저도 온전히 담을 수 있을 때까지 말이에요.

내가 누군가를 품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
원망의 대상도 이해의 대상이 됩니다.

# 진정한 충고란
그 사람이 가진 자질 100개 중 하나를 바꾸는 거예요.
내가 던진 작은 힌트가 실마리가 되어서
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진정한 충고입니다.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는 충고,
상대방의 근본을 뒤흔드는 충고는
폭력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 더 크게 성공할수록 나를 시기하는 에너지가 커지게 되고
나를 험담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돼요.
그것까지 포함해서 내 일이에요.
그것까지 포함해서 내 성공입니다.

# 부탁하는데, 제발 짚고 넘어가지 마세요.
말 안 하려고 했으면 끝까지 말하지 마세요.
그냥 넘어가려고 했으면 끝까지 남겨두고 사세요.
작은 적인 상태로요.

짚고 넘어가는 순간,
작은 적은 큰 적이 되어버려요.
그리고 나도 상대방에게 큰 적이 되는 거죠.

작은 적은 100명도 데리고 사는 게 가능해요.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내가 살아가는 데 크게 지장은 없어요.

그러니 우리 인생에 큰 적을 만들지 말아요.
작은 적은 짚고 넘어가지 말고 그냥 넘어가자고요.

# 불행 때문에 예민해진 내 마음이 공명하는 거예요.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지푸라기를 잡는 거예요.
책 속에는 잡고 싶은 지푸라기가 너무 많아서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신선한 생각들이 떠오르는 거예요.

# 사회생활에서 남과 다른 배움을 얻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예습과 복습으로 마음의 온도를 높이세요.
그리고 수첩을 꺼내 받아 적으세요.
이 두 가지만 잘해도 배움과 스승,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 전 세계에 동기 부여 강사가 많은 게 어때서요.
김미경다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김미경밖에 없잖아요.
중요한 건 빈자리가 있냐 없냐가 아니에요.
내가 빈자리를 만들어낼 자신이 있느냐예요.

# 이미 늦었다고, 내 자리는 없다고 좌절하지 말아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듯이
비집고 들어가 내 자리를 만들면 돼요.
지금이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나는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내 운에 힘을 실어주세요.

# 내가 무능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있으면
미친 듯이 배우고 노력하게 돼요.
그러니까 다시 유능해지고 싶으면
내가 무능할 수밖에 없는 일을 택해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돼요.

# 무능을 즐겨라. 유능한 척하고 가만히 있으면 무능해진다.
나는 내 속의 나와 매일 싸운다.

# 하나의 직업으로 롱런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 인생을 수정했다는 거예요.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내 꿈에 가장 성실한 사람, 내 인생의 장학생으로 살자고요.

# 반드시 공부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나에 대한 공부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에 대한 공부입니다.
둘 사이의 교차점에 돈을 벌 수 있는 비법이 숨어 있어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나를 공부하는 겁니다.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이고, 더 잘하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내가 부족한 게 무엇이고, 그걸 채우려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나를 먼저 공부해야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어요.

현재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하면 안 돼요.
제가 각종 트렌드에 관한 책을 읽고
관련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깨달은 것은
현재를 모르고 사업을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 내가 하는 일에서 자존감을 얻고 싶다면
과감하게 하나를 포기하면 됩니다.
돈을 포기하면 당장은 손해인 것 같지만,
돈보다 더 값진 내 일의 자존감을 얻을 수 있어요.

# 나이 든 몸을 데리고 사는 것도 실력이에요.
이제 당신의 실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 지금 당장은 아이를 위해서
내 꿈을 축소하고 희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래를 위한 저축의 시간이에요.

내 시간을 지금 눈앞의 내 아이와 나눠 쓰면요,
어렸을 때 아이를 정성들여 키우면요,
아이가 자신의 길을 스스로 잘 찾아가요.
엄마의 사랑과 시간을 먹고 자란 아이는
다 크면 엄마가 손댈 일이 잘 안 생겨요.

아이가 엄마를 찾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요.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에게 넘어갔던 나의 시간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다시 되돌아와요.

#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나와 함께해야 합니다.
당장 눈앞의 일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엉뚱한 변수가 끼어들어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나 자신과 함께 가장 탁월한 선택을 해내시길 바랍니다.

# 성공의 노하우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해요.
세상의 위대한 것, 끌리는 것, 오래가는 것들은
모두 단순하고 명료한 한 단어로 설명된다고요

내가 삶에서 무엇을 추구하는지,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 삶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는지를 담은 내 인생의 한 단어요.

# 지금 혹시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가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면
기어이 해내세요. 그리고 진짜를 만나세요.
그 진짜 안에 선물이 들어 있습니다.
‘넌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메시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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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 김미경 #1


# 영상 컨텐츠는 댓글을 포함해야 비로소 완전체가 된다.

#’나를 들어 올리면 우주도 들어 올릴 수 있다.

# 만약 제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그건 말이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만약 제 한마디로 위로를 받았다면 그건 말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를 살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 실전에서 실패하고 넘어지기를 반복할 거예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나머지가 채워져요.
실패를 거듭하는 것이 준비 안 된 나머지를 채우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 그런데 이 두려움 자루에는 희망의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 나 있어요.
그래서 지고 걸어가면 갈수록 그 안에 담긴 두려움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술술 빠져나가요.
그렇게 걷고 또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요,
나는 어느새 이만큼 걸어왔고, 두려움 자루는 가벼워져 있어요.

그러니 우리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니, 없니?’ 묻지 말고
두려움 자루를 지고 그냥 걸어가봐요.

# 이제는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그 과정은 분명 힘이 들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과정은 더 힘이 들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받되, 나다움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나를 위한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 내 몸이 잘못한 행동은 온전히 내 문제.

# 내 삶의 주도권이 나에게로 넘어온 이후에는
내 행동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어요.
잘못된 행동인 걸 알면서도 계속 반복하고 있다면
그건 부모님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에요.
그걸 끊어내지 못한 내 문제라고요.

경제적으로 독립했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게 아니에요.
잘못된 부모의 모습을 끊어낼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비록 지금 섭섭한 일을 겪었다 해도
과거에 상대방이 나에게 베푼 것들을 먼저 생각해요.
‘예전에 그 사람이 나한테 이런 도움을 줬었지.’
‘그 사람이 원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야.’
이렇게 고마움의 계산기를 두드리죠.
과거의 고마움을 현재로 가져와서
당장의 섭섭함을 날려버리는 거예요.

#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마음 평수가 엄청 넓어요.
몇 명이 들어와도 여유가 있어요.
나보다 약한 사람, 부족한 사람 모두를 끌어안고
더불어 공존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마음 평수가 넓으니까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마음이 들어와도
갈등 없이 다양한 가치와 함께할 수 있는 거예요.

# 저는 지금도 하루하루를 수정 중이에요.
내가 어디에 머물러야 행복할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나에게 매일 물어보면서 제 선택을 수정해나가요.

만약 지금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거에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선택 이후에 살아온 나의 하루하루를
내 마음에 맞게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 문제는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부러움의 감정 안에 머물러 있느냐 하는 거예요.

# 부러움의 순기능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밀고 나가는 것.
—>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라면서 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던져주는 것.

# 부러움의 감정이 들어오면서 ‘지금 당장 해보자’ 가 되는 것.
부러운 마음은 10분 이상 허락하지 말자.
질 때까지 부러워하는 게 진짜 지는 것.

# 그동안 내가 믿어온 신념이 남들 사진 한 장에 무너지니까
마음이 한없이 쪼그라들었어요.
내가 이룬 성과들도 무시하게 되었고요.
나에 대한 믿음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거예요.
남에게 받은 상처보다 스스로에게 준 상처가 더 맵고 아프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그때 제가 느낀 자격지심과 부끄러움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요.
—> 언젠가 나도 이런 감정을 느낄 때가 올 수 있다. 그 때는 이 문장을 기억하자.

# 결국 타인의 시선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만 존재할 뿐이죠.

# 나를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자존감 학대는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예요.
관계를 지키려고 생존을 포기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행동이 없습니다.
참지 말고 싸워요. 나의 생존을 위해 끝까지 싸워요.

#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얻은 첫 번째 신분은 나 자신입니다.
엄마는 두 번째 신분이에요.
두 번째 신분은 결코 첫 번째 신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나를 사랑하는 인생을 살아가요.

# 내 몫이 아닌 것 같은 책임까지도
온전히 끌어안고 살면서
참 많이 울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내가 더 큰 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더 나은 나로 완성될 수 있었구나 싶어요.
어쩔 수 없이 나에게 다가온 운명을 기꺼이 사랑하는 것도
내가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었구나 싶고요.

# 행복과 불행이라는 대립되는 감정이 공존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내 삶의 의미를 만날 수 있어요.

살면서 내 삶이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이렇게 묻지 말아요.
‘나 지금 의미 있게 사는 걸까?’
이렇게 물어봐주세요.

질문이 달라지면 답이 달라집니다.

# 인생의 모든 터닝 포인트는 내 몸이 움직일 때 생깁니다.
거대한 사건 하나가 아니라,
내 몸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내 마음을 들어 올려 내가 원하는 곳에 갖다 놓을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자신과의 싸움 중인 모든 분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겁고 제일 말 안 듣는 게 나다.
나를 들어 올리면, 우주를 들어 올린다.’

# 만약 저에게 갑자기 불행한 일이 닥친다면
저는 이렇게 할 겁니다.
잘 먹고, 잘 보고, 잘 읽고,
숨을 잘 쉬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거예요.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는 줄 아세요?
나의 불행이 밤의 기운과 섞이고 낮의 기운과 섞이고
내 주변 공기와 섞이고 내 주변 사람들과 섞이면서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합니다.
한 달이 지나고 1년이 흐르면
나의 불행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겠죠.

# 아무리 큰 불행이 찾아와도
내가 숨만 잘 쉬고 있으면,
내가 살아 있기만 해도
시간이 알아서 내 불행을 해결해줍니다.

# ‘나의 하루를 지내는 자세’와
‘나의 일생을 대하는 자세’가 똑같다는 겁니다.

하루가 별거 아닌 것 같죠?
그런데 안 그래요.
오늘 하루가 확대된 게 일생입니다.
내 일생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사실 내 하루 안에도 다 들어가야 돼요.

# 이렇게 하루 안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끼워 넣는 연습을 하다 보니까
제가 원하는 것들이 하루 안에 다 들어 있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하루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제가 원하는 인생이 되는 거겠지요.

# 만약 내 인생에 배치하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오늘 하루 안에 넣어보세요.
그렇게 매일 내가 원하는 것들로
하루를 충만하게 채워나가다 보면
인생이라는 큰 그림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그 일을 이미 해봐서 자기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알면
자신감이 넘치는 거고,
아직 해보지 않아서 자기 능력을 알지 못하면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거예요.
자신감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의 차이라는 거죠

# 자신감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우기는 감정이 아니에요.
내가 할 수 있다는 사실, 팩트가 바로 자신감이에요.

내가 해낼 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
자신감의 단계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다양한 것을 시도해보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잘 못하는지
팩트를 쌓아가면 되는 거예요.

#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그게 그때의 저에게 가장 적절한 재테크 방법이었던 거예요.
은행에 가서 재무 상담 받고
얼마의 돈을 굴리는 게 재테크가 아니라,
저는 제 자신이 자산이 되도록
열심히 나를 재테크하고 있었던 거예요.

# 우리는 돈이 없으면 재테크 못 하는 줄 알아요.
그런데 돈이 없어도 가능한 재테크가 있어요.
바로 나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거예요.
그러니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속상해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지금부터라도 나라는 자산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에 투자하는 것,
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 요즘 들어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나요?
중요한 일을 놓친 채 부실해지고 있는 것 같나요?
그럼 그 느낌을 흘려보내지 말고
나와의 새로운 약속을 통해 꽉 붙들어보세요.
어쩔 수 없이 지킬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서
나와의 약속을 수행하며 스스로를 단련시켜보세요.
그러는 사이 틀어졌던 인생의 방향이
다시 조율되는 느낌이 들 거예요.

# 막상 하루가 끝날 즈음엔
아직 못 끝낸 굵직한 일들이 남아 있어요.
처리하기 쉬운 자잘한 일들에 시간을 쓰느라
정작 중요한 일은 뒤로 미뤄뒀기 때문이죠.
시간을 잘못 관리한 게 아니라
중요도 관리를 아예 안 한 거예요.

할 일 목록을 지우는 시간 관리는
주어진 업무를 제때 처리하는 것에 불과해요.
중요도 관리에 에너지를 쏟아야
인생의 성취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 돈 자체에는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어요.
돈을 번 목적과 방향이 있을 때
비로소 돈의 콘텐츠가 생겨요.
재테크도 마찬가지예요.
남의 말에 혹해서 투자하는 돈은
의미 없는 화폐에 불과해요.
나만의 가치와 방향을 담아 투자할 때
비로소 돈은 의미 있는 재테크 수단이 됩니다.

내 돈에게 애정과 존경심을 가져보세요.
내가 왜 이 돈을 벌었는지
나만의 목적과 방향을 고민해보세요.
이 두 가지만 잘해도 재테크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돈을 벌기 시작하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어요.
어떤 일이든 출발선에 섰을 때
자신의 가격표를 가장 낮은 곳에서 매겨야 한다는 거예요.

나이 들수록 돈을 벌기가 힘든 이유는
자신의 가격표를 중간부터 매기고 가기 때문이에요.
당장 받을 수 있는 돈이 적다고 해서
그 돈에 담긴 꿈의 가치까지 낮게 보면
결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없어요.

# 책을 읽는다는 건 곧 나를 만난다는 겁니다.
일상에서는 절대 만나지 못하는
상상력이 풍부한 나, 모험을 즐기는 나를
책을 읽으며 수없이 만나는 거죠.
그 만남이 나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고,
때로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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